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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3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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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조용헌 칼럼
김종남 칼럼	신항섭 평론

공연소식

‘2025 희경루 풍류소리’ 개막

광주의 전통 누각 ‘희경루’가 오는 26일부터 다시 한 번 전통과 현대가 어우…

5월 사적지에서 펼쳐지는 ‘예술광장 in…

2025년 5월 18일, 5.18 사적지 1호(전남대학교 정문)가 청춘의 에너…

아침을 여는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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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고 여리다고 얕잡아 보지 마세요 휘몰아치는 세찬 바람에 쓰러지는 나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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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어디로든 기차 여행을 꿈꾸었다 기차는 쏜살같이 지나가는 추…

영화소식

월출산 설화 에니메이션 ‘금마왕자와 월출…

영암군의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가 6일 서울 앙트레블에서 열린 ‘…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

여성국극의 살아있는 역사인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과 그의 제자인 3세대 …

새로나온책

마풀과 ‘조승연의 비법영어’ 출시

‘언어 천재’로 알려진 방송인 조승연 작가가 온라인 학습 브랜드 마풀영어(이카이…

연예동정

제1회 공정식 전국가요제 김보섭 씨 '대상…

DS프로모션(대표 가수 도성) 주최·주관한 제1회 공정식 화순군 전국가요제에서…

연예인 지망생 학부모 대상 교육 실시

연예인을 지망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지식을 알려주는 교육이…

예술인동정

우리시대의 ‘詩書畫三絶’ 금…

시서화에 모두 뛰어난 문인을 일컬어 시서화의 삼절이라고 일컫는다. 문인의 품격…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조용미 시인 선정…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자로 조용미 시인이 선정됐다. 이 상은 강…

인터뷰

제29회 한밭전국국악대회 명무부 대통령상 …

지난 7월 7일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린 제29회 한밭전국국악대회에서 영예…

가야금산조 국가무형문화재 김윤덕선생의 딸 …

가야금 소리에 잠이 들고 깨고 50평생 가야금과 함께 “아버지 고향 정읍엡

[ 조용헌 칼럼 ]	등록된 기사 : 102 개

낮은 굴뚝	2011. 10.01
아궁이에 불을 지필 때 굴뚝이 높아야만 연기가 잘 빠진다. 굴뚝이 낮으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연기가 잘 빠지지 않아 불편하다. 필자가 우리나라 양반 집안들의 고택을 방문하는 …

골동품의 기운	2011. 10.01
내가 글을 쓰는 공간인 휴휴산방（休休山房）은 15평 크기의 작은 황토집이다. 잠을 자는 방은 작을수록 좋다. 방이 작아야만 기운이 압력밥솥처럼 빵빵해진다. 산방（山房）에는 방이 …

삼복민어(三伏民魚)	2011. 10.01
가을바람이 일어나니 순채 나물과 농어회가 생각난다." 진나라 때 장한(張翰)이란 인물은 어렸을 때 먹었던 고향의 순채 나물과 농어회가 먹고 싶어서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면…

농현(弄絃)	2011. 10.01
한국을 대표하는 악기는 현(絃)악기인 가야금이다. 우리 조상들이 인생의 고단함과 슬픔을 위로해 주는 3가지 소리(音)로 여겼던 것은 '현(絃), 죽(竹), 육(肉)'이었다. 육(肉…

불	2011. 10.01
성화(聖火) 봉송(奉送)은 올림픽을 축하하는 행사이다. 그러나 이번에 보니까 성화 봉송은 올림픽 정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난장판 행렬이 되어 버렸다. 성화란 무엇이고, 불이란 무…



의병(義兵)집안	2011. 10.01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의 전쟁터에서 '캘리버50' 기관총을 두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해리 왕자의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현 여왕도 2차대전 때 운전병…

광풍각(光風閣)	2011. 10.01
담양에 있는 소쇄원(瀟灑園)은 정원(庭園)이라고만 하면 그 정체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소쇄원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소쇄원은 조선 선비들의 ‘살롱’이자 ‘아카데미’였다고 해야만 …

바위 봉우리의 구멍	2011. 10.01
영암에 가면 월출산(月出山)이 있다. 나무나 흙이 별로 없고, 산 전체가 전부 바위로만 형성되어 있는 산이다. 더군다나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평지에 홀로 돌출되어 있는 산이라서…

영호남(嶺湖南)의 가풍(家風) 차이	2011. 10.01
동쪽으로 길게 내려온 태백산맥을 인체에 비유한다면 척추뼈와 같다. 그래서 영남의 기질은 척추뼈 기질이다. 척추는 몸의 기준이 되고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영남은 수백 년 동…

미술삼가(美術三家)	2011. 10.01
노론(老論)이 200년 장기집권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17세기 말엽부터 남인(南人)은 춥고 배고픈 야당이 되었다. 남인 중에서도 영남남인(嶺南南人)들은 완전히 끈 떨어진 신세가 되었…



강진에서 개성 가는 해로(海路)	2011. 10.01
주꾸미가 발견한 고려청자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 대섬 앞바다. 발굴된 고려청자들이 12세기 무렵 전남 강진에서 개성으로 배달되는 화물이었음을 입증하는 목간(木簡)이 최근 발굴됐다. …

나주(羅州)와 영산강(榮山江)	2011. 10.01
영산강(榮山江)이라는 이름은 왜정 때부터 일반화된 이름이다. 그 이전에는 여러 가지 이름이 있었다. 정약용은 영산강을 사호강(沙湖江)이라 불렀다. 강의 곳곳에 백사장과 모래섬이 많…

낙안(樂顔)과 가야금	2011. 10.01
사람 나이 50세가 넘으면 얼굴에 격(格)이 정해진다. 얼굴의 격은 크게 천격(賤格)과 귀격(貴格)으로 대별된다. 천격이란 욕심이 얼굴에 가득 찬 탐안(貪顔), 분노가 어려 있는 …

돈배젓	2011. 10.01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비감(悲感)과 희감(喜感)이 교차한다. 비감은 이렇게 해서 또 한 해가 가버린다는 무상감(無常感)이다. 왜 이렇게 세월은 빨리 가는…

삼복	2011. 10.01
삼복(三伏)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린다. 달력에서 삼복날짜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해지는가. 우선 기준은 일년 중에서 가장 낮이 긴 절기인 하지(夏至)이다. 하지가 지난 다음에 3번…



온돌	2011. 10.01
한민족의 독특한 난방방식이 바로 온돌이다. 그런데 이 온돌의 유적이 베링해를 건너 알래스카의 아막낙섬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고고학자들의 추정에 의하면 이 온돌이 발견된 집터는 약…

무등산파(無等山派 )	2011. 10.01
명산(名山)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문파(門派)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광주 무등산(無等山)에는 무등산파(無等山派)가 있었다. 역대 무등산파의 주특기는 풍…

가야금 명장(名匠)	2011. 10.01
어떤 분야가 되었건 그 분야에 10년 정도는 종사해야만 비로소 입문했다고 볼 수 있고, 20년을 하면 어디에 나가서 크게 얻어맞지는 않는다. 30년을 하면 대가 소리를 듣고, 그 …

지리산 팔대(八臺)	2011. 10.01
걷는 것도 코스가 있다. 나무가 우거진 숲 속 길을 걷는 것이 좋고, 평평한 길보다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산길이 단조롭지 않아서 더 좋다. 이맘때 산길을 걷다 보면 산에 피는 …

보리은어	2011. 10.01
‘철부지(不知)’는 ‘철을 모른다’는 말이다. ‘철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철마다 피는 꽃이 어떤 꽃인가를 아는 일이고, 그 철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인가를 아는 일이…

특집기사	전라도문화수수께끼
통발굴	전남의 마을 1박 2일
인물	해외통신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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