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나주 남평·영암읍 장암리
남평읍 문바위는 남평문씨 시조 문다성 탄강설화의 무대
영암 장암리는 국내 최대의 집성촌 400년 역사 그대로 간직
| 2023. 09.13(수) 0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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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는 문암바위 설화 속의 문다성
어느 날 군주가 그 바위 아래서 노는데 갑자기 바위에 오색구름이 감돌고 갓난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보니 석함(石函)이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함을 열어보니 피부가 눈같이 맑고 용모가 뛰어난 갓난아이가 있었다. 군주가 기이하게 여겨 아이를 거두어 기르니, 5세에 문사(文思)에 저절로 통달하고 무략(武略)에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총명하여 사물의 이치를 스스로 깨닫는지라 문(文)을 성(姓)으로 삼고 이름을 다성(多省)으로 지어주었다고 한다. 호는 삼광(三光)으로 해와 달과 별을 가리킨다.
탄생 시기에 관해서는 472년 (신라 자비왕 15년) 또는 백제 개로왕 18년으로 전해지며 통일신라말이라는 견해도 있다. 본관인 나주시 남평읍은 마한의 불미국(不彌國)이 있었던 곳으로 훗날 백제에 흡수되어 무진군(武珍郡) 미동부리현(未冬夫里縣)이 되었다가 고려 시대에 나주목(羅州牧) 남평현(南平縣)이 된다.
남평문씨들은 시조 문다성이 탄생했다는 문암에 비각을 세우고 시조단과 서원, 제사를 모시는 사당을 두어 매년 음력 9월에 향사(享祀)한다. 그러나 문중에서는 실존 인물이 아닌 설화 속의 인물에 대해 단을 설치하여 제사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탄생설화가 분명한 문암을 성역화하고 이를 기념하는 축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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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남평읍 풍림리 722번지에 있는 장연서원 (長淵書院)은 1734년 (영조 10)에 세워진 장연사(長淵祠))에서부터 시작한다. 1772년(영조 48)에 장흥, 능주, 영암, 보성, 광주 등지의 남평 문씨 후손들이 순찰사(巡察使)에게 상서를 올려 문다성의 제사를 지내지 못하고 있음을 토로했다. 이보다 앞선 1770년(영조 46)에 만들어진 성균관의 통문과 관의 제사(題辭)에도 그 아쉬움이 천명되어 있고 자손들이 남평 운흥사에 모여 건사의 통문을 올린 것이다. 결국 1772년에 올린 상서에 대해 순찰사가 협조와 지원을 허락한 것으로 보여 그 무렵에 세워진 것 같다. 현재의 건물은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1923년부터 전반적으로 다시 세워지기 시작하여 규모를 일신하였고 1975년 대대적인 중·개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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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건물로는 사당인 상덕사(尙德祠)가 있고, 문익점 선생의 영정(1928년 蔡龍臣 作)을 모신 영당과 내삼문인 양춘문(陽春門), 강당인 악강당(嶽降堂), 서재인 오사재(五思齋), 외삼문인 빙호루(氷壺樓)가 있다. 상덕사에서는 시조인 문다성(文多省)을 위시하여 문공유(文公裕) 문극겸(文克謙) 문유필(文惟弼) 문익점(文益漸) 등 5위를 배향한다. 이외에 오선생 기적비, 장연서원 창건기념비, 광산군 화수회비 등이 외삼문 밖에 있다. 오선생이라 함은 이 서원에 배향된 5위를 의미 한다.
장연서원이 있는 풍림리는 장자지(長者池)가 있던 곳으로 시조의 탄강설화가 구전되는 곳이다. 그러나 <장연서원지> 가운데는 <영조 49년 임진사실추록>이란 기록이 있어 정확한 연대는 확인이 어렵다. 300여m 거리에 남평 문씨 설화가 깃든 문바위(문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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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시조 문익을 1세조로
그러나 시조 문다성은 설화적 인물이기 때문에 고려 숙종 때의 인물로 문공원의 금석문에 등장하는 문익((文翼)을 1세로 하여 세수를 이어간다. 문익의 아버지는 2군 6위 소속의 무관이었고 문익은 중서문하성의 관직을 거쳐 문관이 되었다.
문익은 문공인, 문공원, 문가관, 문공유 등 네 아들을 두었는데 이때부터 가세가 매우 크게 성장했다. 문공유(경정공)는 남평현 개국자로, 문공인(충의공)은 평장사로, 문공원(정경공)은 배향공신이 되었다. 셋째 문가관은 출가하여 조계종 대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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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로 무신정권 대에 잘 나갔던 문벌귀족 가문 중 하나다. 고려 때의 대표적 인물로는 무신정권 때의 충숙공 문극겸이 유명하다. 딸이 이의방의 제수다. 이의방의 동생 이린의 아내. 즉 문극겸이 장인, 이린은 사위이다. 이린과 문극겸의 딸의 6대손이 이성계이다. 그리고 고려 말의 목화씨로 유명한 문익점이 있다.
고려중기의 충신 충숙공 문극겸
문극겸(文克謙)은 고려 중기 송악에서 활동한 문신으로 시호는 충숙공이다. 부친은 집현전 태학사를 지낸 문공유(文公裕)다. 의종 때에 과거에 급제하여 언관인 좌정언(左正言)이 되었다. 내시들의 문란한 행위를 보고 상소를 올렸다가 좌천되기도 했지만 전중내급사(殿中內給事)로 다시 궁에 들어왔다. 1170년(의종 24) 정중부(鄭仲夫)의 난이 있었을 때 죽음의 궁지에 몰렸으나 문극겸의 충직함을 알아본 무장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오히려 재상으로 중용돼 상장군을 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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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극겸이 종4품 태부소경(太府小卿)이 되었을 때 왕이 근신들과 밤늦도록 연회를 베풀자 직언한 바 있는데 무신의 난 때 의종이 남쪽으로 떠나면서 “내가 진작 문극겸의 말을 들었더라면 어찌 이처럼 욕을 당하겠는가?”라고 한탄하였다고 한다. 최종 벼슬은 권판상서이부사(權判尙書吏部事)가 되었다.
그가 지은 시 한 수가 전하는데 좌천되어 낙향할 때 지은 것이다. 충청도 유구역(維鳩驛) 객사에 머물고 있을 때 자신의 심정을 담은 시 한 수를 벽에 써 놓았는데 “주운이 난간 분지름은 명예 구함이 아니었고, 원앙이 수레 막아섬은 어찌 자신을 위해서랴. 한 조각 붉은 정성 임금이 몰라주니, 여윈 말 채찍질하며 머뭇머뭇 물러가네(朱雲析檻非干譽 遠當車豈爲身 一片丹誠天未照 强鞭馬退逡巡)”라는 시다.
이후로 이곳을 지나는 조사(朝士)와 묵객(墨客)들이 이 시에 차운(次韻)하여 여러 수의 시를 지었으며, 역사(驛舍)를 수리한 화공은 시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 「간신거국도(諫臣去國圖)」를 그렸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당시 불에 타고 말았다. 묘소는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추계리 입구 금계산에 있다. 묘소 왼쪽에 세운 사당 고간원지(叩諫院址)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51호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왕이 3일간 조회를 멈추었으며 명종 묘정에 배향되었다. 최근에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의 비문을 새긴 신도비(神道碑)를 세웠다. 시호는 충숙(忠肅)이다.
제주고씨들과 연합 탐라의 동쪽 분점
문씨들은 탐라국에서는 고씨와 연합해 왕자를 세습하던 제주 양씨를 밀어내고 약 400년간 왕자를 세습하기도 했다. 고씨가 문씨와 연합했던 것은 남평문씨가 문신이면서도 무신들과 가깝고 지리적으로도 제주와 가까운 남평에 있었기 때문이다. 제주고씨는 탐라에서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재상이자 상장군이었던 문극겸과 오랫동안 접촉했고 문극겸의 아들들인 문후식, 문유필 때 (고려 고종시기) 군사를 보내 제주 양씨를 축출하고 제주고씨는 탐라의 서쪽, 남평문씨는 탐라의 동쪽을 분점했다.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
조선조 때에는 가세가 두드러지지는 않았으나 우리나라에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과 임란·정유왜란 의병장 문위세 일가, 그리고 조선 후기의 홍어장수 문순득 등이 유명하다. 문익점(10세. 文益漸, 1331~1400)은 원나라의 금수품목이었던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장인 정천익과 함께 대중화를 이뤄낸 사람이다. 고려 공민왕 13년 사신의 일행으로 원나라에 갔다. 그곳에는 고려왕실에서 쫒겨나 있던 충선왕의 아들 덕흥군이 있었는데 덕흥군은 원나라로부터 고려의 왕으로 인정받고 고려를 정벌하려다 실패했다. 이듬해 덕흥군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 문익점은 덕흥군과 가깝다고 해서 파직되었다. 그는 결국 동료인 이색·정몽주 등과 같은 길을 걸으며 지조를 지켰다. 그러나 사후인 세종 때 목화 보급의 공이 인정되어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고향 단성에 사당도 세워졌다. 묘소와 목화 시배지(始培地) 같은 유적들이 보존되어 있고, 목화박물관이 세워졌다.
임란·정유재란 때 문위세 일가 큰 활약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7명이나 등장
또 한 사람은 장흥 출신의 임진왜란 의병장 문위세(文緯世, 1534~1600) 이다. 그는 보성 출신 의병장 죽천 박광전(1526~1597)의 처남으로 미암 유희춘·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박광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고 후에 용담 현령을 지냈다. 1597년 정유재란이 발발했을 때도 명량해전에 참가해 왜군의 퇴로를 차단하고 많은 왜적을 물리쳤다. 파주 목사에 임명되었으나 신병으로 부임하지 못하고 타계했다. 병조판서에 추증이 되고 장흥 강성서원에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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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라좌의병 지도층의 21명 가운데 문위세 일가가 무려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특히 남평문씨 가운데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나오는 사람만 7명이나 된다.문위세는 장남 문원개, 차남 문영개, 3남 문형개, 4남 문홍개를 비롯 문여개, 문괄개 등 여러 아들을 두었다. 둘째 아들 문영개가 중부(仲父) 문위지의 양자로 들어가 가계를 잇는다. 문영개의 차남 문명욱이 이순신 장군의 군관이던 송덕일 (宋德馹. 남양송씨)의 손자사위다. 송덕일은 조선중기 무신으로 정유재란 때 진도군수로서 거북선을 중수하는 등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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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 문홍개는 대사간과 대사헌을 지낸 송재(松齋) 나세찬(羅世纘)의 증손서이다. 문홍개의 셋째 손자인 문상효가 무과급제했는데 그의 처외증조부가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큰 공을 세운 무장 송대립(여산송씨)이다. 문여개의 손자 문팔기가 노량해전에 참전한 나주관목관 나덕준의 증손서이다.
또 군관 문임수는 이순신 백의종군 때 무밭 영농감독관을 지냈고 명량해전과 노량해전도 참전했다. 군관 문희성은 태인현감일 때 순천 왜교성 전투에서 화살로 왜적을 물리쳐 명나라 진린 장군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1604년 통제사우후가 된다. 그의 증조부가 문언광인데 문언광은 송대립·송희립의 대고무부로 혼맥이 이어져 있다.
한편, 박광전은 과거에 합격하고 전라감사 미암 유희춘의 천거로 관직에 나가 56살에 광해군의 스승이 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는 67세의 노령으로 의병을 일으켰다. 장흥출신의 대표적인 의병지도자였던 문위세는 박광전 집안과 결합해 전라좌도 의병의 결속력 강화에 큰 힘을 발휘했다.
표해록을 남긴 홍어장수 문순득
조선 후기 들어서는 홍어장수 문순득이 널리 알려져있다. 문순득(27세. 文順得, 1777년~1847년)은 조선 후기 신안군 우이도에서 홍어 장수를 했던 사람이다. 유구국(琉球國, 오키나와)의 대도(大島)와 필리핀 도독령이던 여송(呂宋)에서 3년 2개월 동안의 표류에서 돌아와 당시의 중국의 사정을 책으로 펴냈는데 바로 ‘표류기’이다. 문순득은 글을 배우지 못했으나 총명하고 입담이 좋아 흑산도에 유배와 있던 정약전을 만나 표류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는데 정약전이 그의 체험담을 날짜별로 기록하여 표해시말(漂海始末)이라는 책을 쓴다. 문순득의 표류기는 정약전의 동생인 정약용에게도 전해졌는데 필리핀 도독령에서 사용하는 화폐의 유용함을 듣고 ‘경세유표’에서 조선의 화폐 개혁안을 제안하게 된다. 정약용은 또한 제자인 이강회(李綱會)를 우이도로 보내 문순득을 만나게 하였고, 『운곡선설(雲谷船說)』을 집필하게 한다. 현대에 들어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하고,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문희상 의원이 당선될 정도로 남평 문씨의 활약이 크다.
문극겸의 아들 대에서 10개 파로 나뉘어
남평 문씨의 종파은 총 10개이다. 큰 줄기는 중시조 문익의 손자인 문극겸의 두 아들 대에서 갈라진다. 장남 문후식의 후손들로 구성된 파는 8개로 충혜공파·감천군파·남제공파·(충선공파) 헌납공파·(충선공파) 순질공파·(충선공파) 의안공파·(충선공파) 시중공파·(충선공파) 성숙공파이다.
충선공파가 붙은 파들은 전부 10세손 문익점의 자손들이다. 충혜공파는 문익점의 형인 10세손 문익겸이 파조이고, 감천군파는 9세손 문구에서 갈라졌다. 남제공파는 문극겸의 손자인 5세손 문착을 파조로 한다.
문극겸의 차남 문유필의 후손들은 충익공파ㆍ판도판서공파 등 2개파이다. 원래는 이들 두 파를 통틀어 순평부원군파로 분류하였으나 1995년 대동보에서는 파주와 전주가 집성촌인 9세손 문달한의 후손을 충익공파로 하고 합천지역이 집성촌인 8세 문근의 후손들은 판도판서공파로 분리하였다.
영암읍·부산 기장·대구 본리 집성촌
전국에서 가장 큰 집성촌은 영암군 영암읍 장한리이며 부산광역시 기장군, 대구 달성본리도 오랜 세거지다. 부산 아홉산숲은 남평문씨들이 400년 동안 공들여 키운 숲이다. 아홉산숲은 1600년대 남평 문씨의 일족이 웅천 미동마을(곰내 고사리밭)에 정착한 이후 가꿔왔다. 해방 후 집단조림을 시작했고 1950년 이후 남평문씨 후손들을 관리자, 자영 독림자로 지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현재는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으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부산 기장 철마면 아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숲속에 산토끼, 고라니, 꿩, 멧비둘기들이 둥지를 틀고 족제비, 오소리, 반딧불이까지도 온갖 이끼와 버섯들과 이웃하여 살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일제 강점기, 해방과 전쟁을 거치고 또 21세기에 들어서서도 결코 숲을 개방하지 않은 한 집안의 노력으로 숲을 지켜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맨 자연을 우리 아이들이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있는데 하루에 하루 수십 명씩 만 예약을 받는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남평문씨 집성촌이다. 대구광역시의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문익점의 18대 후손 문경호가 터를 잡아 만든 남평문씨 세거지로 대구수목원, 인흥서원과 가까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 9채와 정자 2채가 있다. 보당고택, 수봉고택, 광거당, 혁채가, 약산가, 인수문고, 남평문씨 제당이 위치한다. 인흥서원과 바로 붙어있으며 대구시와 달성군이 관광지 조성했으며 둘 다 달성 12경으로 지정되었다. 바로 곁에 있는 인흥서원은 조선후기 추계추씨 4현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다. 인흥서원도 달성 12경으로 지정되어 있다. 본리세거지의 봄의 홍매, 여름의 능소화와 연꽃이 유명하다.
광주·전남 집성촌 보성·화순·장흥·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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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의 집성촌은 영암읍 장한리를 제외하고는 보성과 화순 장흥 강진 등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문익점의 후손들이다. 순질공 중성(11세)이 평산 신씨와 결혼하여 보성군 회천면 회영리에서 살았다. 그는 문화·문임·문빈 등 세 아들을 두었다. 장남인 문화는 문염과 문완 등 두 아들을 두었는데 문염(13세)이 정읍 현감을 마치고 보성으로 들어와 살았다. 그는 문상염 문상릉 문상검 문상덕 문상행 등 무려 13명의 자녀를 두었다. 장남은 후손이 없고 다섯째 아들 문상행이 예조참의를 지냈는데 능주에서 큰 부자로 살았다. 그의 큰아들 문목은 능주에, 둘째 문온은 장흥에, 셋째 문옹은 강진으로 분가하여 살았기 때문에 화순이 큰집, 둘째가 장흥, 셋재가 강진으로 불린다.
문상행(14세)은 후손들에게 많은 농토와 산지를 물려주어 남평문씨 문중은 비교적 여유가 있다. 20여년전 화순 도곡에 화순CC가 들어설 때 선산인 해망산 일부가 편입된 적이 있는데 그때 보상받은 돈으로 광주에 건물을 매입해 여기에서 들어오는 임대비로 문중의 크고 작은 일은 물론 시제 참석자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을 정도다.
문상행의 묘는 화순CC를 조성할 당시 선산에서 발견되었는데 당시 제단석에는 600여년전에 새긴 상행이라는 이름이 확실히 새겨져 있었다고 전한다.
문익점·문위세 모시는 장흥 강성서원
강성서원은 장흥군 유치면 조암리에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0호다. 강성서원은 삼우당 문익점과 풍암(楓巖 文緯世, 1534~1600)을 모신 서원이다. 문위세는 문익점의 9세손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고 정유재란에도 많은 왜적을 물리쳤다. 원래는 임진 의병장 문위세를 제사하기 위해 인조 22년(1644)에 월천사를 세웠는데 영조 10년(1744년) 문익점을 추배하면서 문익점을 주벽으로 하였다. 정조 9년(1785)에 강성(江城)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1868년 훼철되었다가 1905년 강당을 고쳐 짓고 1929년에는 신실인 숭덕사(崇德祠)를 세웠다.
강당은 정면 5칸, 2칸의 팔작지붕이며 숭덕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맛배지붕이다. 현재의 건물은 탐진댐이 건설되면서 장흥군 유치면 녹용리 665번지 수몰지구에서 2004년 옯겨와 새로 지은 것이다. 숭덕사를 비롯해 글을 배우는 공간인 강당, 내삼문, 외삼문 등이 있으며 입구 왼편에 영모재(永慕齋)가 있다. 서원 입구에는 신도비와 ‘증가선대부병조참판행파주목사풍암남평문공위새선생유허비’가 세워져 있으며 문위세 선생은 장흥군 부산면에서 출생했으나 유치로 이거해 터를 잡았기 때문에 유치에 서원과 사당이 있다. 탐진댐 수몰 이전에는 대리, 오복, 능용, 산정 등 유치면 일대에 500여호가 살았으나 수몰되면서 전국으로 이거하는 바람에 지금은 집성촌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한때는 유치면 인구의 3분의 2가 남평문씨들이었다고 한다. 매년 9월 9일에 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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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장암마을 400년 역사의 집성촌
영암읍 장암마을이 남평문씨 집성촌 가운데서는 가장 큰 마을이다. 그래서 이 마을 사람들은 장암문씨라고도 부른다. 한때 300여 호가 살았던 큰 마을이다. 지금도 100여 호가 거주하고 있으며 제각과 정자, 400년 역사의 종가도 잘 보존되어 있다. 마치 조선의 옛 마을을 둘러보는 느낌이다.
입향조는 문익현(文益顯, 1573~1646)으로 1573년 가까운 덕진면 영보에서 이곳으로 이거 했다. 남평문씨가 영암에 터를 잡은 것은 문익현의 증조 문맹화(文盟和, , ?~1467)가 최덕지(崔德之의, 1384~1455)의 외손녀 서흥 김씨와 결혼을 하면서부터다. 최덕지는 세종조의 문신으로 집현전 학사와 예문관 대제학을 역임했는데 문종이 즉위하자 벼슬을 버리고 영암 영보촌을 내려왔다. 그가 낙향할 때 많은 후학들이 앞다투어 시부를 지어주고 노자를 마련해 주었다고 전한다. 그가 타계했을 때 영암주민들이 존양사(存養祠)란 사당을 세워 제사했다. 그를 추앙하던 문맹화는 1455년 세조의 왕위찬탈에 반대하여 낙향함으로써 영보촌에 거처를 마련했다. 문익현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1613년 장암마을로 옮기면서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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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현은 풍애(楓涯) 문팽담(文彭聃)의 아들로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631)의 문인이다. 정유재란에 형 익신(益新)과 함께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무찔렀으며 명나라 수군 장군 진린(陳隣)의 휘하에서 왜군과 대적하였으며 정유재란 때도 큰 공을 세웠다. 이조 전랑에 제수되었으나 모친상을 당하여 장암으로 돌아와 시묘한 뒤 벼슬을 마다하고 살았다.
장암마을에는 그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후학들을 기르던 서당인 양정재(養正齋)와 뒤편의 사당인 구암사(龜巖祠), 애송정(愛松亭), 그리고 문익현이 1613년에 지은 남평문씨 순평부원군파 애송당(愛松堂) 종택 등이 비교적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안채·사랑채·문간채 등으로 구성된 종택(문창집 가옥)은 조선의 지방 전통가옥의 원형을 4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보존하고 있어 전남문화재자료 149호로 지정되었다.
15대 종손으로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문병호씨(75)씨는 “안채 뒤의 동산에 마음에 드는 큰 소나무가 있어 애송정이란 정자를 짓고 학문을 논하셨는데 사후에도 이곳에 있고 싶다고 하셔서 유택도 이곳에 마련했었다.” 면서 “ 최근 묘를 활성산 기슭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애송정을 그대로 복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랑채에 걸려 있는 애송정 현판은 한말 암행어사를 지낸 어윤중 선생이 쓴 것이다. 장암마을의 큰 자랑은 이밖에도 장암정(場巖亭)과 마을의 미풍양속을 지키고 마을자치를 위해 조직된 대동계를 350년 동안 지속해온 기록인 대동계문서 ‘용학’ 등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암정은 대동계에 의해 지어진 호남의 대표적인 집회장소로 전남도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됐다. 1667년 종가가 중심이 되어 18인의 계원이 장암 대동계를 조직했으며 계원수가 70명까지 확대되었다.
장암정의 건립시기는 대동계가 설립된 1667년의 다음 해로 보이며 현재 규모로 고쳐지은 것은 1760년이다. 이후 몇 차례 중수를 거쳤다. 장암정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3칸 크기의 마루방과 다락을 두었다. 장암정에는 ‘장암정기’ ‘장암정 중수기’ 등 23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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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보관된 동계자료는 17~20세기 호남지방 향촌사회의 생활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용학’은 특히 그 당시에 복식부기를 사용했고 당시의 물가, 임금, 경조사비까지 섬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원본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인데 장암정 경내에 전시관이 지어지면 사본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장암정 입구에는 ‘마당바위’라 새겨진 커다란 바윗돌이 길손을 맞는다. 문자 그대로 ‘마당바위’다. 마당 한 켠에는 80년대 지어진 마을회관 마당바위 사랑회가 있고 사랑회 뒤쪽으로 서당인 양정재와 사당인 구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양정재에는 종훈과 문중계규가 한글과 한글 서예 글씨로 써 붙여져있다. 지성을 다하여 선조를 받들고 화목과 정의를 더욱 두텁게 함을 표방하며 세운 계규가 문규(門規)이다.
양정재에서는 자녀들을 모아 교육을 했는데 이런 가풍 때문인지 이 마을 출신 가운데는 교육자가 유달리 많다.양정재 뒤편에는 구암사가 있다. 이곳에는 문익현 이후백 서명백 등 6인이 배향되어 있다. 구암사는 창립초기에는 삼현사로 불렸으나 이후 몇 분을 추배하면서 구암사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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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집성촌은 문익점의 후손으로 13세 문완(文完)이 보성 회천에서 담양 대전면 금구마을로 이거한 것으로 보여진다. 문완이 이곳에서 살다가 자손들이 갑향리 또는 서북면 황금리 쪽으로 분가했는데 후손들이 번창해 한때는 갑향리 1, 2구에만 70호, 황금리 일원에도 30여호가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다.
담양군 대전면 갑향리에 있는 운산서원(雲山書院)은 문익점과 12세 병참판 평익공 빈(彬)과 정혜공 문래(文뒬)를 배향하기 위해 1722년 창건했다. 이후 서원 철페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33년 갑향리에 재건하면서 문빈의 아들인 익정공 문완(文琬)과 숙질인 문완(文完)이 추배되어 다섯 분을 모신다. 제향일은 3월 중정일이다.
이 서원은 6.25 때 불에 없어졌다가 2002년 후손들의 성금으로 마을입구로 이건하면서 서원이 아닌 운산사(雲山)祠)로 개칭했으며 현재는 제실로 사용하고 있다.
전국에 수많은 서원
벌족한 문벌 집안답게 전국에 서원을 두고 있다. 시조의 탄생설화가 깃든 나주 남평에 있는 장연서원을 비롯 장흥의 강성서원, 담양의 운산서원이 있으며 송호서원(경남 합천) 도천서원 (경남 산청) 매산서원(경기 여주) 저산서원(전북 김제) 봉강서원(경북 군위) 용연서원(경남 거창) 등이다.
전남지방에 있는 서원은 이미 서술된 바 있으며 경남 합천의 송호서원은 충숙공 문극겸을 배향하는 곳이다. 원래 1777년(정조 1) 삼가현 역평(三嘉縣繹坪)에 세워졌던 본 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지되고, 이후 사우(祠宇) 등이 1957년에 복원되었다. 그것을 1985년 다시 합천댐 공사로 인한 수몰을 피해 현재의 장소를 옮겨 복원한 것이다. 매년 3월 20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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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서원(道川書院)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에 있는 조선전기 문익점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1401년(태종 1)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문익점(文益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554년(명종 9)에 ‘도천(道川)’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612(광해군 4)년에 중건하였다. 정조 때 복액하고 그 뒤 권도(權濤)를 추가 배향했다.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가 광복 후 유림에 의하여 복원되었다. 매년 3월 초정(初丁:첫 번째 丁日)과 9월 초정에 향사를 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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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서원(梅山書院)은 조선 세조 때 문익점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거창과 산청지방 유림의 공의로 문익점(文益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했으며 그 뒤 이색(李穡)을 추가 배향하고 ‘매산(梅山)’이라고 사액되었다. 병자호란 때 문익점의 후손인 문겸(文謙)이 현재의 소재지로 이건하였으며,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가 1952년 복원되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매산사(梅山祠), 12칸의 강당, 내신문·외신문 및 동·서 협문 등이 있다. 매년 3월 중정(中丁)에 향사를 지낸다.
저산서원(楮山書院)은 전북 김제시 공덕면에 있다. 1577년(선조 16)에 창건되었으며, 1869년(고종 6) 철폐되었다가 1904년에 다시 건립되었다. 서원의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사당인 저산사(山祠)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저산서원에는 본관이 남평(南平)인 문극겸(文克謙)·문달한(文達漢)·문익점(文益漸)·문찬과 본관이 전주(全州)이며 형제인 별암(鱉岩) 유지강(柳之綱)·정암(靜岩) 유지기(柳之紀) 등을 배향하고 있다.
봉강서원(鳳岡書院)은 경북 군위에 있다. 1461년 문익점 선생의 장손으로 의성현령이던 문승노(文丞魯)가 산청까지 갈 수가 없어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 따로 제각을 마련했다. 승노는 금성면 제오리에서 목화를 시험 재배하여 성공함으로써 의성군이 목화의 주산지가 되었고, 군위군 우보면 달산동 남평문씨(南平文氏) 일가들이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에 ‘목면유전포비’를 건립했다.
1861년에 경북 군위군 우보면 달산리 포상(圃上)으로 이건하여 봉강서원으로 이름하였으나 훼철(毁撤)되었다. 이후 1958년 후손들의 집성촌인 군위군 우보면 달산리 현재 터에 새로 건립하였다. 봉강서원에서는 충선공 문익점, 정혜공 문래, 양민공 문영 등 3인의 제를 모시는 곳이다. 매년 4월 20일 오전 11시 제사를 지낸다.
문창범 등 독립유공자 유달리 많아
남평문씨 가문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유달리 많다. 문창범(00세 文昌範) 문창래(27세. 文昌來) 문덕홍(27세. 文德洪) 문상익(28세. 文相翊) 문양목(28세. 文讓穆) 문달환(29세. 文達煥) 문공학(29세.文孔學) 문경섭(29세.文瓊燮) 문위동(30세. 文渭東) 문치무(30세. 文致武) 문영박(31세. 文永樸) 문도석(31세. 文道錫) 문창학(31세. 文昌學) 문우석(31세. 文禹錫) 문광채(32세. 文光彩) 문태수(32세. 文泰洙) 문도배(33세. 文道培) 문상흡(35세. 文相翕) 문형순(00세) 문일민(00세) 문태서, 평북 창성출신의 문창수(文昌秀)등이다.
이 가운데서도 문창범(1870~1934)은 연해주 대한국민의회의장으로서 연해주 3.1운동을 주도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큰 일을 했다. 이후 상해임시정부에서 교통총장에 선임되기도 했으며 러시아 치타에 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했다. 문양목(1869~1940)은 동학혁명 참여자로 재미동포단체인 대동국회장을 지냈으며 문일평(文一平. 1888~1936)은 정인보 안재홍과 함께 대표적인 민족주의 사학자로서, 언론인으로서 민족계몽에 앞장섰다. 문태서 의병대장은 을사보호조약이 조인되자 분개하여 의병 300여명을 일으키고 토옥동계곡을 근거지로 장수군 일원에서 유격전을 벌였다. 왜병에게 체포되어 대구형무소에 수감중 독립군 100여명을 탈옥시키고 자신은 현장에서 자결했다.
문세영 (1888~?) 은 ‘조선어사전’ ‘ 표준국어사전’ 등을 편찬한 언어학자로 6.25 때 행불되었다. 문익환 (00세, 文益煥, 1918~1994) 개신교 목사로 통일운동을 주도했던 사회운동가이다. 1976년 유신체제에 반대하여 명동 3·1민주구국선언을 주도하고 1980년에는 내란예비음모죄로 두 차례 복역했다. 특히 1989년에는 실정법을 어기고 방북하여 김일성을 면담하고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섯 차례 투옥되어 10여 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1992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같은 해 제3회 4월 혁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 들어 많은 인사를 배출했다.
문재인(33세. 文在寅)이 제19대 대한민국대통령을 지낸 것을 비롯 국회의징을 지낸 문희상(文喜相, 1945 ~), 문학진, 문태갑(33세.文胎甲), 문진석(文振碩, 1962~) 국회의원, 문태준 전 보건복지부장관,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33세.文鮮明) 대구시장을 지낸 문희갑 (33세.文熹甲), 전 검찰총장 문무일 (34세.文武一), 前 서울특별시교육감 문용린. 문익환 목사, 언론인으로 국무총리 후보자에 오른 문창극씨. 정치학박사로 문재인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문정인 세종연구소이사장 등이 있다.
문화예술계의 유명인사도 많다. 일제강점기 북한의 배우였던 문예봉을 비롯 문성근, 문소리 문가영, 문채원, 문희경, 문선진, 문지후(아이돌 그룹 A-JAX 출신).가수 문별이( 마마무 소속 가수, 예명: 문별) 문신애( 걸그룹 드림노트의 멤버, 활동명: 라라), 문정혁(그룹 신화 소속, 예명: 에릭) 문태일(NCT의 멤버) 문형서(더보이즈의 멤버) 등이 있으며 개그맨 문세윤 탤런트 문준원(예명 주원)도 남평문씨다.
남도의 유명예술인으로는 시인 문병란(文炳蘭 1935~2015), 소설가 문순태(文淳太, 1941~), 한국화가 희재 문장호(文章浩, 1938~2014) 등이 있다. 우리 지역 출신으로 군·관계 유명인사는 화순 출신의 4성 장군으로 8, 9, 10대 국회의원을 지낸 문형태(文亨泰, 1922~2006), 문창수(文昌洙, 1938~) 23대 전남도지사, 문진섭 국회의원, 문일섭 전 국방부차관 등이 있으며 문현상 조선대 대학원장, 문영오 덕성여대 대학원장, 언론인 문병호 중앙일보제이앤피 대표, 문한식변호사, 문수길 변호사, 문영택 변호사, 경제계의 문유현 회장, 그리고 한국 개신교 최초의 여성순교자 문준경(1891~1950) 전도사, 문경규(文炅圭, 1932~)) 전 담양군수 등이다.
본 취재의 자문을 해주신 분은 문광영 남평문씨 장연서원관리위원회 이사장, 문근형 장연서원 이사, 문영수 성균관우도회 전라남도본부 회장, 문병채 한·중경제친선협회장, 문병호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문영수 법무사 등이다.
글 지형원<문화通 발행인> 임철진<사진작가>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