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 아나, 지난 연말 극비 결혼
여성중앙 보도…대학시절 만났다가 재회
| 2011. 01.22(토) 2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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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장씨는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치렀으며, 현재 임신 6개월이다. 남편 이 씨는 아동복을 수입하는 회사의 대표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에 만났다가 20여년만에 재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대학교 2학년 때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몇 번 만나다 흐지부지됐고 나는 방송인으로, 그 사람은 유학생으로 각자의 길을 갔다”며 “그러다 20년 만에 만났는데도 어색하지 않고 편하더라.”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해 봄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과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때문에 남편 이씨가 미혼인데다 장남이었기에 새로운 가정을 이루기가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아기가 계기가 됐다. 그녀는 “아직도 내가 엄마가 되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지만 지금 새 생명을 주신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감히 믿기로 했다”며 “ 돌고 돌아 온 길이라도 그 시간들이 언젠가 배움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