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장학재단 제19회 장학금 전달식
초·중·고·대학생 186명에 8천350만원 지급
| 2025. 05.07(수)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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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식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94명에 2천600만원, 중학생 45명에 1천350만원, 고등학생 32명에 1천600만원, 대학생 14명에 1천600만원, 국악꿈나무 장학생 1명 등 모두 186명에게 8천350만원이 수여되었다. 9일에는 서울·경기지역 장학생인 노틀장애인야학생과 외국인대학원생 58명에 2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학봉장학재단은 화순 청풍출신의 재일교포 고 이기학 회장이 지난 2006년 고향발전과 후세교육을 위해 설립한 것으로 2013년 타계하면서 국내 개인소유의 전 재산 26억여원을 유증하고 부인과 가족들의 장학기금을 보태 40억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인원 3천 42명에 모두 12억7천313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장학 사업 외에도 서울대법과대학원과 공동으로 한일관계발전을 위한 논문을 공모하여 학봉상을 제정, 후원하는 등 인재 양성과 한일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장학재단 설립자 고(故) 학봉 이기학 선생은 화순 청풍 출신으로 15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명치대학 법학부를 고학으로 졸업하고 화광물산과 학봉트레이딩을 창업, 교포사회의 귀감이 되었으며 30대부터 타계할 때까지 고국과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고인의 장남인 이연현 이사장이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연현이사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주) 대우 및 국제기구 단체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일본 화광물산과 서울(주)학봉트레이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