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최고의 국민가요

KBS 1TV ‘가요무대’ 성인남녀 7175명 조사

2010. 11.09(화) 14:30

가수 심수봉 씨

가수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이 시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최고의 국민가요’로 뽑혔다. 이는 KBS 1TV ‘가요무대’가 지난 9월20~29일 전국 성인남녀 715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최고의 국민가요’에 뽑힌 것이다..

제작진은 “‘가요무대’를 한 달에 1회 이상 시청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오차범위를 나타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시대별로 1~3위는 광복 전후 ‘눈물 젖은 두만강’, ‘목포의 눈물’, ‘신라의 달밤’, 1960년대에는 ‘동백아가씨’, ‘돌아가는 삼각지’, ‘소양강 처녀’가 각각 차지했다. 1970년대는 ‘그때 그 사람’, ‘고향역’, ‘돌아와요 부산항에’, 1980년대 이후에는 ‘네 박자’,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잊혀진 계절’이 가장 사랑받은 곡으로 뽑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가요무대’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은 ‘찔레꽃’이었으며 그 뒤를 ‘울고 넘는 박달재’, ‘비 내리는 고모령’, ‘꿈에 본 내 고향’이 이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