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유라 '골든 마우스'상 수상

2010. 10.27(수) 22:22

방송인 최유라(43)씨가 29일 라디오 경력 20년 이상의 진행자에게 수여하는'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 상'을 수상한다. 1989년 '정재환, 최유라의 깊은 밤 짧은 얘기'를 통해 데뷔해 올해로 21년 째다.

원래 그의 꿈은 기자였다. 대학 신문방송학과에 지망했다가 실패하고,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해 3학년 때 영화 '수탉'에 출연했다가 덜컥 대종상 신인상을 받고 당시 이문세가 진행하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초대손님으로 나갔디기 라디오와 인연을 맺게 됐다. 대학 3학년 때, 그렇게 DJ를 시작했다.

정재환을 시작으로 강남길, 서세원, 황인용, 이종환, 전유성, 이재용, 현재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함께 진행 중인 조영남까지 "말 잘한다는 남자들이랑은 다 같이 해봤다"고 했다. 그는 그 중 최고로 이종환을 꼽았다.
그는 일단 30년까지 해보고 뒷일은 그 때 가서 살필 요량이란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