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희극인 박물관’에 배삼룡 추모공간

핸드프린팅, 방송자료 등 전시

2010. 02.23(화) 23:44

'희극인 박물관'에 고(故) 배삼룡을 추모할 공간이 마련된다. '희극인의 날' 이용식 추진위원장은 23일 "성남에 만들 희극인 박물관에 배삼룡 선생님을 추모할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해 10월 서울 아산병원에서 의식 불명이었던 배삼룡의 핸드 프린팅을 만들었다. 배삼룡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에 '자랑스러운 스승님상'을 받았다.

이용식 위원장은 "코디미계에서 큰 별이 졌다. 바보 연기에 천재성을 보이셨다"면서 "코미디언과 개그맨 모두에게 영웅이자 스승이셨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고인의 발자취를 '희극인 박물관'에 남기고자 방송 3사를 통해 고인이 연기한 코미디 작품과 사진 등을 수집하고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