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전문지 ‘사이펀’ 여름호 출간
시인탄생 100주년 김규동 박용앨 송욱 홍윤숙 특집
| 2025. 05.29(목)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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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호 ‘사이펀토크’는 부산의 시인을 찾아간다. 한국문단의 거목인 강은교 시인과 신진 시인을 모셨다. 강은교 시인은 지난해 시집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민음사)를 펴내고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신진 시인도 지난해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산지니)를 펴냈다. 토크진행은 정훈 평론가가 맡아 주었다.
신작소시집은 대구의 박진형 시인과 수원의 성향숙 시인을 모셨다. 두 시인의 변별적 서정성을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소시집 리뷰는 황치복 평론가가 일별해주었다. 신작시는 장석주, 류인서, 고영민, 신정민, 차주일, 박재율, 이명윤, 임윤, 김명지, 고훈실, 우광훈, 김익경, 김수상, 김지명, 한성래, 정선우, 정동수, 조미경, 이슬안, 권영하, 김윤식, 김현장, 이선락, 아은, 류광미, 박장, 염형기, 최찬희, 김혜정, 강경숙, 솔방울, 제송희, 정순영 시인을 만난다. 중견과 신인까지 골고루 최근의 시편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사이펀신인상’ 상반기 공모에는 대구의 정행 시인과 인천의 최웅식 시인이 당선되어 그 첫 작품들을 발표한다. ‘포앰에세이’는 배문경, 김정읍, 박호선, 김수오, 정익준 수필가가 초대됐으며 시집 서평은 장인수 시인이 박산하 시집 『샤갈, 모래톱에 서다』, 배옥주 시집 『리을리을』을 요모조모 정독해 소개한다. 한편 연재물은 강은교 시인의 ‘범에서 보내는 문학편지’, 홍일표 시인의 인물에세이 ‘아흔아홉명의 사람들’, 김종희 인문강사의 ‘인문산책’이 실렸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