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초대전 ‘ 겨울에도 봄은 피었다’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ACC디자인호텔
| 2024. 12.24(화)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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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도 연작 중인 매화 작품과 자연의 공간과 생명력을 통해 공간과 장소, 시간에 따른 감흥적 인상의 근경을 밀도 있게 재현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화려한 봄날의 흐드러진 풍경에 집중하면서 후경은 몽환적으로 처리해 작품의 공간감과 완성도를 높였다. 평면의 작품이면서도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독특한 화면을 구사하고 있으며 이제 막 개화하고 있는 꽃과 풍경의 시간을 끌어내어 화사하고 정겨운 자연의 표정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매화는 우리들의 삶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끼가 긴 거친 나무의 표피에서 세월의 풍파와 연륜을 느낄 수 있고 거칠고 투박한 선들에서 꽃이 선사하는 향기와 부드러움, 그 속에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작가는 “우리 인생의 잔주름처럼 수백 년의 풍파와 역사를 지켜보았을 남도 매화를 보면서 어수선하고 어지러운 시기이지만 추울수록 향기짙은 매화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배운다”고 밝혔다.
강남구 작가는 현재 55회의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 아트페어와 광주 시립미술관 개관초대전 등 700여 회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를 비롯 무등미술대전, 광주광역시전 등 다수의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미협, 한국전업작가회, 광주구상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문의: 010-8617-6506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