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덕 ’목포를 사랑한 사람들‘ 출판 기념회
5일 오후 3시 목포MBC 컨포런스 홀
| 2024. 12.04(수) 1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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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덕 위원장은 목포 출신으로 목포MBC PD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한때 정계에 잠깐 몸을 담았으나 정계 은퇴 이후 지역주의 타파와 집필활동에 전념해왔다.
스스로 자호를 고하인(高下人)이라고 부르는 배종덕 작가는 책을 통해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치, 행정, 종교, 산업경제, 문화예술,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포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한 인물 7인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냈다.
그가 주목한 인물은 이남규(초대 전남지사) 한동현(전 목포시장) 고아의 어머니 윤학자(공생원 주인공) 임광행(보해양조회장) 차재석( 전 목포예총회장) 박길수(멜라콩) 김환(전 백년회이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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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45년 해방과 혼란기에 목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며 지도자로 나선 이남규 목사의 이야기부터 청백리 시장의 평가를 받는 하동현 전 목포시장,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발생한 고아들의 어머니로 칭송받는 공생원 윤학자 여사, 곧은 경영인으로 지역사회와 부를 나눈 임광행 전 보해양조 회장, 한국전쟁 속에서 목포 문학예술의 부흥기를 개척해 목포 르네상스를 일군 차재석 전 목포예총지부장, 가난하지만 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박길수 씨, 목포 개항 100년의 현대사를 정립한 김환 전 백년회 이사장 등 목포를 사랑한 7인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여기에 실린 글은 목포시민신문에 연재했던 글로 이번에 단행본으로 역여낸 것으로 수 년 동안의 역사적 검증을 거쳐 집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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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덕 위원장은 “ 이들의 삶은 자신보다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고 헌신적 삶을 산 인물이다”이라며 “ 오늘의 세대가 이같은 정신을 이어받아 목포발전을 견인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