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도 ‘요나스 메카스 시의 날’ 개최
19일 저녁 6시 30분 광주독립영화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기원 행사로
| 2024. 09.03(화) 14:17 |   |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지난해부터 매년 6월 주한퀘벡정부대표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퀘벡내셔널데이’ 등을 개최하며 해외 지역들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고 지난 8월 열린 5.18 주제 미디어아트를 극장에서 스크리닝하고 작가와 비평가가 함께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인 ‘극장점거’를 진행한 바 있다.
요나스 메카스(1922~2019)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시인이자 영화감독으로, 실험영화 거장이다. 미국 최초의 영화 평론지인 ‘필름 컬쳐’의 편집장을 역임하였으며, 뉴욕의 대안신문인 ‘빌리지 보이스’에 영화 비평을 연재하기도 한 영화비평가이다. 지난 2023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요나스 메카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요나스 메카스 + 백남준 :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를 개최하기도 했을 정도로 광주시민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의 프로그램 가이드(PG), 이서영 시인의 요나스 메카스 헌정 시 낭독, 그리고 요나스 메카스의 유작인 <레퀴엠>(2019, 84분)이 상영된다.
‘요나스 메카스 시의 날’을 공동주최하는 전세계 예술기관은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리투아니아 국립 오페라, 요나스 메카스 센터, 일본 도쿄 리투아니아 대사관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서울아트시네마와 광주독립영화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디트릭스에서 가능하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10,000원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