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숙 작가초대전 ‘ 田, 그림모내기’展
2024년 1월 31일까지 브티티 갤러리
| 2023. 12.29(금)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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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티티갤러리는 최근 광주 서구 농성동에 90평 규모의 카페 공간을 마련하고 예술가와 예술애호가들을 연결하는 일을 시작했다. 브리티 갤러리는 예술시장 내 미래의 celebrity(셀러브리티-스타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작가와 소장가를 연결하는 갤러리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출발했다.
이번 전시에는 정명숙이 화순의 인량동길 작업실을 오가며 자연의 기록물들을 쌓아올린 (積) 시리즈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정명숙 작가는 자신과 감정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던 embrace 인형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다. 목재로 제작한 인형 모형에 정명숙 작가의 특징인 동그라미무늬의 화려한 장식이 더해져 크리스마스의 따스한 감성을 전해준다.
정명숙에겐 작업실을 오가는 길이 작품의 큰 원천이 되고 있다. 봄에 보는 아카시아 잎사귀, 매실열매, 복숭아 꽃잎고 모내기를 하는 들녘의 풍경 등 작가는 남도의 자연풍광을 눈에 담아 가슴으로 삭히고 캔버스에 올려놓는다.
특히 작업실을 오가는 길옆 논에 물이 차올라 생명의 초록색들이 넘실거리는 모내기 풍경을 보면서 그려낸 ‘그림모내기’ 연작들은 어쩌면 작가의 일기문 일 수도 있다 땅과 하늘, 물과 산의 색들이 모두 자연스레 섞여져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정명숙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하고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대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보여준 바 있다. 2016년 첫 개인전을 가진 이래 6회의 개인작품전 및 초대전을 가졌으며 _소촌아트팩토리 초대전(소촌아트팩토리/ 광주) ,대담미술관 레지던시 보고전(대담미술관/ 담양) , 전라도 천년기념전(전남여성플라자/ 무안), 多衆形筫_동덕아트갤러리 초대전(동덕아트갤러리/ 서울) 외 다수 그룹전 등 비중있는 공모전에도 여러차레 참여했다.
문의: 010-2006-087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