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백작전

9월 2일~22일까지 함평 잠월미술관

2023. 08.28(월) 14:52

참여작가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평생 교직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던 미술선생님들이 ‘백작’이란 이름으로 다시 모여 두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백작이란 ‘백수작가’라는 뜻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백수까지 그림을 그리겠다는 각오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는 한국화의 고성주, 김광옥, 서양화의 송기전, 고영종 그리고 솟대작가인 윤정귀 등 5인이다.

치열하게 살아온 현장이 아닌 한 발짝 물러서서 자연과 세상을 바라보는 넉넉함과 어쩌면 마지막 불꽃을 태워야 하는 긴장감과 결의 같은 것이 서려 있기도 하다.

한편, 개막식이 열리는 9일 2일 오후 2시에는 작은 음악회가 있을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