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그리운 교수님' 장신덕교수 추모음악회
24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장신덕 음악상 제정을 위한 호소' 순서도 마련
| 2022. 10.11(화)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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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덕 교수 15주기에 맞춰 제자들이 마련한 이날 추모음악회는 제자인 김승일 조선대명예교수가 장교수의 약력과 광주시향과 시립합창단 창립과정을 보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자들의 작품연주, 그리고 은사인 장신덕 교수의 작품연주, 장신덕 음악상 제정에 따른 호소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프로그램은 작곡 제자인 윤대근의 ‘끔과 사랑’(김현승 시) ‘ 나 그대를 사랑하리니(심재형 시)를 소프라노 김정연이 노래한다. 이어서 구희영 곡 ’ 그대가 길이 되어‘(홍인숙 시) ’사랑은‘(조병화 시)’를 노프라노 박경숙이 부른다.
이어지는 순서는 제자인 김승일이 광주사범 재학중 장신덕 교수의 지도로 작곡한 ‘온세상 가득’ (노래 채지원 문정초 1) ‘시골아이’(김종상 시)를 박승아(문정초 4) 양하윤(문정초2) 두 어린이가 부르고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파르티타’를 첼리스트 윤소희가 연주한다.
그리고 장신덕 교수 작곡가 작곡한 가곡 ‘길’과 김동진 작곡의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메조소프라노 강양은이 들려준다.
마지막 순서는 ‘장신덕 음악상 제정 추진에 관한 호소’ 순서로 현재 광주에는 문학상 4개, 미술상 2개, 국악상 1개 등이 있는데 반해 음악상은 제정이 안돼 음악인들에게는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전석 초대
한편 고 장신덕 교수는 1929년 신의주에서 태어나 1953년 광주사범 음악교사로 부임했으며 조선대 문리과대학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학과장, 임반대학원 및 교육대학원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1958년 광주kbs합창단 창단 및 지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상들이 주축이 된 ‘산향 합창단’ ‘광주문화방송합창단’ 광주YWCA합창단‘ ’CBS합창단‘ 등을 창단, 지휘하면서 60~70년대 광주에 합창의 붐을 일으켰다.
또한 광주시향 창단의 꿈을 안고 사재를 털어 조선대학교 음악과 졸업생 및 재학생들로 민간교향악단인 ’광주시민교향악단‘을 창단했으며 1976년 광주시립교향악단’과 ‘광주시립합창단’을 동시에 창단하여 제1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1983년 교수직에서 퇴임하여 지내다가 2004년 아들이 살고있는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이곳에서 지난 2007년 10월 향년 79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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