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모 시인 초청 '목요시 낭송회 ' 성료
광주재능시낭송협회 주최
| 2022. 06.13(월)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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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낭송회 초대시인으로 참여한 이근모 시인은 “ 시낭송은 시에 내재된 운율을 낭송가가 감동에 무게를 두어 음률로 표현하는 일종의 노래라 할 수 있다” 고 격려했으며 “ 전국시낭송대회에서는 ‘고려인’ ‘동백꽃’ ‘조선족’ 등의 작품이 대상을 많이 받는다”는 얘기도 전했다.
이어서 초대낭송 순서로 한옥례 시낭송가가 이근모 시 ‘애증 한 올 깁는 날’을, 회원 순서로 ‘찔레꽃’, ‘고려인, 풀의 노래’ 시퍼포먼스와 조선족, 바람이 되어, 하루의 일기, 따뜻한 별리 등의 시낭송, 그리고 시민 낭송 순서로 임경희 이춘숙 낭송가가 이근모 시인의 ‘어머니의 기도’와 ‘흙의 노래’를 낭송했다.
이날 행사에는 율려춤의 창시자 이귀선씨의 ‘생명들의 하모니’ 라는 제목으로 율려춤의 춤사위가 펼쳐졌으며 회원들의 요들송, 팬플릇, 오카리나, 등등 다양한 공연이 초여름밤을 감동으로 수놓았다.
한편 이날 낭송회에 참석한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시낭송을 통해 시인들의 명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사가 시인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고 시낭송 단체를 광주지역에 최초로 설립한 오소후 시인은 “저와 함께 처음부터 지금 머리가 하얗게 세도록 시를 함께한 시우들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고 반갑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귀숙광주재능시낭송협회 회장은 ‘이근모 시인님의 주옥같은 명시를 즐기러 오신 시민들을 환영하며 큰 감동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