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현대작가 22인 초대전

5월31일까지 보성 백민미술관

2022. 04.07(목) 13:27

하영술 작 \\\'work\\\'

보성 백민미술관(관장 조 현)이 기획한 2022 한국현대작가 22인 초대전이 오는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 전시는 현대미술의 분기점으로 일컬어지는 1950년대와 동시대미술의 기점으로 알려진 1990년 미술의 한 단면으로 보여주는 전시회로 주로 에뽀끄 그룹을 통해 활동했던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잘 알려진 것처럼 20세기 전반기의 미술은 조형의 문제를 주축으로 새로운 미술을 추구하였고 전후 미술은 조형을 거부하고 창조 또는 행위 자체의 본지를 규명하려고 시도해 왔다.

특히 에뽀끄 멤버들은 구상회화 중심의 광주화단에서 현대미술의 전위적 활동을 주도해온 사람들이다. 예뽀끄 멤버들 외에도 지역에서 추상미술의 맥을 잇고 있는 유망한 작가들이 새롭게 초대되었다는 점에서 남도 현대미술의 한 단면을 살피는 전시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태웅 김대길 김선주 김유홍 김인경 김인수 김종일 김평준 노정숙 박은경 배상하 변경섭 안준희 양해웅 윤병학 윤 익 이명숙 이병채 이석원 임수영 최재창 하영술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