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지장과 천년의 봉황음' 연주
24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풍류회 죽선방- 광주향제출풍류 보존회
| 2022. 02.21(월) 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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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주회에서는 관악편성으로 고려시대에서의 궁중무용인 동동무의 반주에 쓰이던 음악으로 ‘세가락 정읍’이라고도 불리우는 ‘동동’을 연주하고, 이어서 음악 중의 으뜸인 ‘봉황음’으로도 불리는 세계적인 거작인 ‘수제천’을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전체 악장을 선보인다. 이어서 현악편성으로 ‘광주향제풍류’중 하현부터 해탄, 염불, 타령, 군악까지 풍류의 의미를 살피며 마지막으로 관현악편성으로 ‘광주향제풍류’중 뒷 풍류 계면, 양청, 우조, 굿거리 순으로 광주향제풍류의 진수를 선사한다.
연주회 타이틀인 ‘백악지장’은 선비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우리의 전통악기 거문고를 일컫는 것으로 전통악기 중에서 단연코 으뜸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거문고가 중심이 된 줄풍류가 다른 지방에서는 잘 전해지고 있지만 우리 광주 줄풍류는 50여년 전 흔적없이 사라져 아쉬움이 컸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광주향제풍류보존회가 여러 자료를 찾아내고 국가무형문화재 조창훈 명인 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복원한 바 있는데 아날 연주회에서는 뜻깊은 광주향주줄풍류를 드려준다.
복원된 광주 향제 풍류는 다스름을 시작으로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 세환입, 하현, 해탄, 염불, 타령, 군악, 계면, 양청, 우조, 굿거리 등 소제목 16곡으로 구성되어 총 연주시간이 70여분에 달하는 아주 거대한 곡이다.
또 아날 연주되는 또한 ‘수제천’은 약1300년 전 신라시대에 창작되어 궁중 연례 및 무용반주 음악으로 연주되었던 관악 편성곡으로 서양음악에서의 베토벤의‘운명’과 비교되는 세계적인 거작이며, 음악 중에서의 황제라는 “봉황음”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이다. 이 수제천은 1970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회 유네스코 아시아 음악제 전통음악 분야에서 최우수 악곡으로 특선되어 당당하게 세계적 거작 대악으로 공인된 바도 있다.
이와 함께 관악편성으로 고려시대에서의 궁중무용인 동동무의 반주에 쓰이던 음악으로 ‘세가락 정읍’이라고도 불리우는 ‘동동’을 연주하고, 이어서 음악 중의 으뜸인 ‘봉황음’으로도 불리는 세계적인 거작인 ‘수제천’을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전체 악장을 선보인다.
풍류회죽선방 대표인 정성수와 광주향제풍류보존회 대표인 신선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예능보유자이신 조창훈 명인과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명예교수이신 성심온교수의 지도에 감사드린다.”면서 “ 많은 시민들이 이번 연주회에 참석하셔서 이 지역 풍류음악의 보존과 향유층의 확대를 위해 자리를 함께하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60여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출입구 발열 체크 등을 통하여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매회 공연은 유튜브(YouTube)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62-350-4557/ 010-3625-688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