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사진영상드론학과 졸업전
7일까지 예술의 거래 갤러리 D
'Future' 'Forward'를 담은 주제 'F'
| 2021. 12.02(목) 0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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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주제는 'Future' (미래) 과 'Forward' (나아가다)의 첫 이니셜에서 따온 'F'이다. 전시 주제인 '미래'와 '앞으로 나아가다' 라는 의미의 두 단어는 졸업작품을 선보이는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빛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나타난다.
이번 전시에는 다큐멘터리사진, 광고사진, 예술사진 등 다양한 영상작업을 선보이는 사진영상드론학과 예비작가들 14명의 작품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성진은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틈'(피그먼트 프린트, 56x36cm, 2021) 이라는 사진 작품으로 보여준다. 조금의 빈틈도 없는 것이 아닌 '틈'이 있는 사랑을 표현하며, 사람의 살과 살이 맞닿는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패션, 코스메틱, 향수를 생산하는 파리의 브랜드인 입생로랑의 광고사진(피그먼트 프린트, 73x58cm, 2021)를 제작한 김지윤은 건축적이 직선의 구조물을 배치하여 제품의 간결하고 직선적인 매력을 영상으로 담았으며 석양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배경을 통해 제품의 인상을 부각시킨다.
정예솔은 산업화 이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를 예술적 대상으로 삼아 시대적 고민을 보여주고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품 'Beautiful Things (아름다운 것들)'(피그먼트 프린트, 60x48cm, 2021) 에서 예술이라는 아름다움을 덧입은 쓰레기들과 그 안에 인간의 욕망을 일깨우며, 특히 바다 오염의 심각한 원인인 플라스틱병을 통해 바다 만이 아닌 인간의 문제를 사진으로 형상화하였다.
정해찬은 포토샵 작업중 나오는 레이어와 안내선을 이미지화 한 작품 'Space'(PSD, 피그먼트 프린트, 73x58cm, 2021) 를 선보인다. 우리가 마주한 모든 것이 우주라는 거대한 그래픽 파일 속의 레이어 일수 있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현실과 공상을 넘나드는 창의성이 돋보인다.
한편, 올해로 27주년을 맞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드론학과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지역혁신플렛폼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갈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진과 영상 미디어뿐 아니라 드론교육을 강화하여 디지털 융합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교육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박원지 작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