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 –박은순 부부전

13일부터 12월말까지 함평 잠월미술관

2021. 11.12(금) 15:30

조영길-박은순부부

잠월미술관(관장 김광옥)은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조영길- 박은순 부부전을 개최한다.

서양화가 조영길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나 교직에 들어가지 않고 화업에 전념하다가 마흔이 넘어서야 교직에 나가 교단과 화업을 펼쳤으며 부인 박은순씨는 대나무 차도구 계승자로 활동하고 있다.

조영길 작가는 늦게 시작한 교직 생활이지만 아이들과의 삶을 그림으로 표출하고 있으며 부인 박은순씨는 대나무 공예를 시작해 차도구의 계승자로 살고 있다,

조영길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목탄화를 선보이는데 풍경, 인물 등의 전시작들이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그의 목탄화는 그야말로 고도의 테크닉이 스며 있으며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완결미가 느껴지는 걸작들이다.

또 아내 박은순씨이 출품작은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와 과일 등을 배치해 두었는데 마치 서양화 정물화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문의 : 010-9601-6718/ 010-3605-880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