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희 작가의 ‘기억을 넘다’
11월 1일~ 30일까지 도화헌미술관
| 2021. 10.30(토)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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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희 작가는 일상에서 바라본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 사건, 기록, 장치를 작업의 화두로 재해석하고 있다. 기억 속에 저장된 무수히 많은 이야기와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감각, 인식, 이미지를 다양한 시각과 고유의 감성으로 화면을 읽고 있다. 지난 시간을 회상하면서 기억의 시간 속에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행자로 또 다른 나 자신을 발견하며 오늘도 열정의 단면을 노닐고 있다.
화면의 구성은 반복된 점과 푸른 계열의 단색, 중첩된 뿌리기와 떨어뜨리기 등 우연의 효과를 활용하고 있다. 간혹 산(山) 형상과 원형의 이미지 넘어 미세한 촉수의 기억을 더듬듯 그 틈에서 호흡하고 있다.
작가는 “기억 속에 저장된 무수히 많은 이야기와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감각, 인식, 이미지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해 본다.”면서 “여러 번 반복적으로 물감을 뿌리기와 떨어뜨리기를 하면서 우연적인 효과가 작품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 위에 또 다시 반복적인 붓 터치로 지난 시간을 회상하면서 시간 속에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행자로서 또 다른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박금희 작가는 개인전 및 부스전 10회(서울, 부산 등)와 아트부산, 서울아트쇼, 화랑아트페어 등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했다. 부산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외 다수의 수상경력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산미술협회, 해운대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061-832-133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