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만나는 100호 대작의 감동

무진회 창립 20주년 기념 초대전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2021. 10.21(목) 14:35

무진회 회원들

광주전남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조형예술가 모임인 무진회(회장 정란숙) 창립 20주년 초대전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고향을 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초대전은 목포시(시장 김종식) 초대한 전시로 41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회원 모두가 100호 대작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화폭에 담았다는 점에서 목포시 미술사에도 기록될 만한 대규모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작품은 주로 한국화와 서양화이며 구상과 비구상을 망라하고 있다.

정란숙 작 '기다림'

무진회는 20년 전인 지난 2001년 한국미협이사장을 지낸 조각가 김영중 선생의 작업실인 연희 조형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출범 당시의 회원들 가운데 김영중, 윤재우 선생 등이 타계하는 등 큰 변화가 있었지만 향우의 정을 간직하기 이해 지금도 7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면서 예향 전라도의 자긍심과 예술혼을 지켜가고 있다.

지금까지 회장을 맡아 모임을 이끈 회원은 윤재우 초대회장 이후 송영 박복규 김현옥 정란숙 등이다.

이번 회원 출품자는 다음과 같다.
강성익 공 병 곽봉수 김기정 김동희 김봉빈 김선희 김승근 김연자 김영순 김은희 김인선 김종명 김진호 김진희 김현옥 문상렬 문재권 박계일 박 남 박동인 박윤배 박인식 박현수 송 용 심우채 유 진 이우송 이재민 이정섭 이제훈 이태길 이택우 박항환 정란숙 정란순 정지권 주라영 지성곤 하철경 홍문규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