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큐레이터 양다솔 기획 '과연, 도대체' 전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월산동 오버랩 공간
| 2021. 09.26(일)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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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 참여자인 양다솔(29) 씨는 미학미술사를 전공하고 예술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행위에 주목하며 내면의 상태를 탐구한 전시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신진 큐레이터이다. 오는 9월 27일부터 <과연, 도대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다솔 큐레이터의 <과연, 도대체>전은 이미지 도용과 사칭을 겪은 기획자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작가와의 협업 전시이다. 전시는 SNS라는 온라인 가상공간 속 디지털 이미지의 쉬운 생산과 변용, 그리고 악용되는 상황과 이미지의 생산자이며 향유자인 이용자의 태도와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참여 작가인 서지수는 평소 온라인 가상공간 속 디지털 이미지가 인간에게 개입하는 모습을 사유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누군가를 사칭하는 것이 가능한 기묘한 시대적, 매체적 현상을 조각설치 작품<3024X4032_JPG_2MB>와 <1170X2532_PNG_8MB>로 풀어낸다. 동시에 한 장의 이미지가 우리의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현대사회의 온라인 공간 속 이미지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는 「과연, 도대체」전은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월산동 오버랩 공간에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문의: 062-351-2254/010-9835-227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