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허 홍동의 문하생 모임 '탐고연서회 ' 29회 회원전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유스퀘어금호갤러리
| 2021. 07.22(목) 0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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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고연서회는 서예가 중허 홍동의 선생 문하생 모임으로 이번 회원전에는 김영식 강승구 깅신기씨 등 회원 56명과 홍동의 선생 찬조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지난 1991년 발족된 탐고연서회는 1993년 남도예술회관에서 제 1회 회원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30년 동안 꾸준히 회원전을 통해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문 서예5체를 비롯하여 한글 고체, 흘림을 묵죽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회원 가운데 상당수는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높은 수준을 견지하고 있다.
홍동의 선생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1980년 학정 이돈흥 선생문하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또 대학원에 들어가 김정희 서예술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광주광역시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무등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허의 서풍(書風)은 전아(典雅)하고 힘차며, 귀족적인 기품이 숨겨 있다. 결코 멋을 부려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 않는다. 서예평론가 김병기 교수(전북대 중문과)는 이런 그의 글씨를 가리켜 ‘착한 글씨’라고 말한다. 마치 어머니의 텃밭에서 자란 푸성귀 같은 맛으로 당장은 맛이 없을지언정 평생을 먹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반찬이 없는 것처럼 그의 글씨는 평생을 쓰고자 작정하고 쓴 글이기에 깊은 맛이 숨어 있다는 평가다.
탐고연서회 회원들의 작품들도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 멋을 부리기보다는 고첩에 충실하다는 평이다.
출품자는 다음과 같다
김영식 강승구 강신기 구은우 김덕중 김명희 김민택 김성곤 김성철 김한수 김수기 김영은 김용산 김인순 김점묵 김종식 김춘성 김홍재 김흥권 류창수 박경희 박성연 배상금 양부남 박종학 박호천 송동식 신명근 신춘식 오규동 오미순 오상곤 유홍국 이 은 이경아 이귀련 이병조 이석봉 이은해 한승상 이종화 임미숙 정애연 정희경 조경열 조기운 조영권 지근영 최문희 최성배 최순덕 한민자 홍명숙 홍은옥 황인환 황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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