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작품,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박물관 가다
'자흐스탄 대통령궁 박물관 내 뉴미디어 룸’ 개관전
한국 문화원 초청… 라트비아 수교 30주년 기념전시도
| 2021. 05.09(일) 1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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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스튜디오는 9일 이이남 작가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박물관 내 뉴미디어룸 오픈 기념 개인전을 7월13일부터 9월12일까지 ‘다시 태어나는 빛’(가제)이라는 타이틀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대통령궁 박물관 내 새롭게 단장한 뉴미디어룸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미디어 전시를 준비,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를 초청, 성사됐다.
‘다시 태어나는 빛’(가제)에서는 장소성과 역사성 바탕 위에 이이남 작가의 해석과 예술이 덧입혀진 작품 총 4점을 대형 미디어 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홍도-묵죽도’와 ‘인왕제색도-사계’ 등 고전과 현대가 크로스 오버되는 작품 3점과 대통령궁 박물관 뉴미디어룸 오픈을 기념해 제작된 ‘다시 태어나는 빛’이 출품된다. ‘다시 태어나는 빛’은 대통령궁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빛으로 재조명한 작품으로 카자흐스탄의 희망찬 미래, 더 나아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우정과 협력을 담고 있다.
카자흐스탄 한국 문화원 관계자는 “이이남 작가의 전시를 통해 카자흐스탄 내 한류 콘텐츠 확산을 도모하고 나아가 IT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입지가 더욱 강해지길 바라며 전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이남 작가는 카자흐스탄 전시 이후에는 ‘뿌리들의 일어섬’이라는 타이틀로 ‘한국-라트비아 수교 30주년을 기념 개인전’도 갖는다. 이 전시는 수교기념일인 10월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라트비아 리가 시내 5개의 주요 광고 월을 활용하는 것으로, 한국 예술과 그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에서 기획했다.
한편, 이이남 작가는 최근 벨기에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 기념 개인전’을 가졌으며 카자흐스탄과 라트비아를 비롯해 중국, 스페인, 인도, 워싱턴, 러시아 등 해외 전시와 프로젝트 진행을 논의 중이며, 국내에서는 6월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