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작품전
22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D
'1362일 4년동안 닫혀있던 우리들이 문이 열린다' 주제
| 2019. 11.21(목) 1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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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주제는 ‘1362일, 4년 동안 닫혀있었던 우리들의 문이 열린다.’로 졸업생들이 4년, 1362일간의 배움을 갈고 닦아 디자이너로서의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으로 승화시킨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는 산업디자인학과 30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젊은 감각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이번 전시에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들이 가득하다.
패키지디자인, 공공디자인, 제품디자인, 도자디자인, 천과 공예디자인, 비주얼, 광고, 일러스트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예비 디자이너들은 사회 문화적 맥락을 담아내는 한편 새로운 경험의 디자인을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작품들로 제안한다.
김하영 작가는 갈색의 땅, 초록의 나무, 푸른색의 물을 상징하는 세 가지 색을 담아 숲을 표현한 도자기 작품으로 캔들 작품을 선보인다. ‘온새미로’ 라는 작품명은 ‘자연 그대로‘를 뜻하며 불을 켠 캔들은 숲을 은은하게 밝히는 빛이 되어 주며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양윤희 작가는 ‘봄꽃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봄꽃의 패턴을 전통모시를 이용해 보여준다. 전통의 소재를 현대적으로 패턴화하여 전통을 계승하고 현시대와 함께 발전시켜나가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유명한 작가는 ‘WHITE SHIRT COFFEE’ 라는 가상의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명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음료컵은 물론 쇼핑백, 머그컵, 포장상자와 쇼핑백까지 일관성 있는 토탈 디자인을 통해 통합적 CI 디자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송진희 학장은 "디자인이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실천하는 중요한 분야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자이너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으며 산업디자인학과 송광철 학과장은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문학 분야에서의 폭넓은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열린 사고를 통해 감동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라는 격려했다.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지난 1982년 개과한 아래 문화산업 전문 인력양성 사업 및 산업 협력 중심대학 지속 사업에 선정되어 재학생들에게 해외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적인 디자인 능력을 배양시키는 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출품자는 공은정 공정수 김경인 김민경 김슬기 김유송 김하늘 김하영 김현희 박대하 박승현 박우진 박재희 양경환 양윤희 양중희 오연화 오현우 유명한 유희주 이 수 이임홍 임다이 정겨운 조원빈 조은우 주상미 최세림 최지희 허승현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