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충일 초대전 ' 순환'
9일부너 12월 15일까지 우종미술관
| 2019. 10.08(화)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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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일(1951-)은 지난 30여 년간 인간 존재에 대해 표현주의적 작업을 계속해왔다. 작가는 불완전한 인간의 본질을 근원적 물(物)로부터 기원한 것으로 탐구하고 이를 추상적으로 구현하였다
미술평론가 김성호는 “정충일의 예술 창작이란 ‘화가의 숨결’을 통해서 ”신과 교통하는 들숨과 날숨의 인간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다만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의미의 열어두기를 위해서 우리는 그것을 ‘유신론적 실존을 인식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들숨과 날숨의 인간학’으로 정의하는 것이 더욱 좋을 듯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
정충일 작가는 “인간이란 살아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영혼을 감싸기 위해 필연적으로 빌어야 하는 껍질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과 삶의 과정과 인간의 내적 잠재력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의 장소”라면서 “연속성과 함께 힘과 동력이 동반되어짐을 순환-에너지로 표현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