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가득 실은 파도’
제123회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12일 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
| 2019. 07.06(토)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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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가득실은 파도’는 미국 LA에 거주하는 이가인 시인의 시에 작곡가 임긍수가 곡을 붙인 노래다. 실제로 LA부근의 토렌스 요트장에 나갔다가 바위에 부딪히는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바다를 나는 물새들을 보며 그리운 사람이 떠올라 시를 썼다고 한다.
그리움 가득 싣고 일렁이는 그대의 마음/ 파아란 구름에 실려 흔들흔들 거리네/ 태양은 불덩이 되어 뜨겁게 타오르다/ 모래한줌 움켜쥐고 하염없이 서성이네 /바위 씻어주던 시원스런 그 소리는/비우고 싶은 마음 또 한 번 외면한 채/뱃머리 끝에 힘차게 내리치며/ 날으는 물새만 바라보고 있네
여기에 <사랑하는 마음 > <강 건너 봄이 오듯> <그대 창 밖에서> <안개꽃 당신>등을 작곡한 임긍수 작곡가가 곡을 붙였다, 그래서 이달에는 임긍수 작가를 초대해 집중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함께 부르는 노래는 <섬집 아기> <떠나가는 배> <도라지꽃> <못잊어> 정다운 노래 <안개꽃 당신> 사랑의 노래 <사랑하는 마음> 등이며 회원 연주도 임긍수 작곡가의 노래로 <누군가 부르는 소리>를 비롯 16곡을 연주한다. 아달의 초청성악가는 임긍수 작곡가와 서울대 동문으로 함께 수학을 했던 초청성악가 테너 정영기 전남대 명예교수다. 학창시절의 우정을 생각하여 임긍수 작곡가의 노래로만 두 곡을 연주한다. .
시낭송은 박복숙, 박영숙이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이근배 시>를 합송한다.
한편, 임긍수 작곡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2000년 오페라 “탁류”채만식문학관 개관기념 위촉작곡 공연, 2003년 오페라 “메밀꽃필 무렵“ 위촉작곡 공연, 2004년 제1회 평화음악회(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005년 오페라“권율”위촉작곡공연, 2006년 오페라 “행주치마 전사들” 위촉작곡 공연, 2012년 오페라“천년의사랑”위촉작곡공연(국립오페라단공모최우수작 당선), 2014년 세일 한국가곡상 수상, 임긍수초청 LA한국가곡의 밤” 연주, 3017년 다산정약용스토리텔링콘서트전곡작곡공연(포은아트홀)
테너 정영기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과 (성악) 미국 템플음대 대학원(오페라)을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 카톨릭 음대 advanced course 수학했다,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정년했다. 서울음대 재학 때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주역 이후 20여편 오페라 주역 출연했으며 독창회 7회, 천지창조, 메시야, 엘리야 전곡을 독창한바 있다.
문의: 010-2694-4592/ 010-266-232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