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춘추 창간 100호 발행
50년대 신문학, 요절시인 김만옥 특집
23일 서석고 강당에서 출판기념회 및 신인상 수여
| 2017. 09.19(화) 0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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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호는 창간 100호를 기념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한국문협 문효치 이사장과 국제펜클럽 손태일 이사장, 광주문협 임원식 회장 등이 보내온 축하의 글을 실었다.
그리고 특집 1은 백수인 조선대교수가 1950년대 한국 현대문학의 기점이되었던 ‘신문학 1~4집 해석’을, 특집 2는 임병호 국제펜 부이사장이 ‘요절한 천재시인 김만옥의 작품과 그의 문학적 삶’을 조명했다.
이와함께 1980년대 전남문단의 전남문학상에 얽힌 회고담, 해외 재미작가의 수필과 시가 실렸으며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시 8편이 게재되는 등 문단사적 가치와 학술적 문단사적 연구에 필요한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초대작가 시 작품은 오명규 임보 최은하 이향아 허형만, 시조 작품은 윤금초 송선영 한분순, 수필 작품은 김학래, 아동문학 작품은 문삼석, 윤삼현의 신작이 수록되어 있다.
박형철 발행인은 “문학춘추 앞으로 지역문단의 멍석으로, 지역작가들을 보듬는 문단의 벗으로, 그리고 광주․전남 문단사를 정리하는 사조의 붓끝으로 오래 남고 싶다”며 앞으로 “磨斧爲針(마부위침)의 자세로 지역 문인들의 발표 지면 제공과 전국 작가들과의 작품에 힘써 남도문학이 한국문학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한림문학재단은 오는 23일 광주서석교회 강당에서 계간 「문학춘추」창간 100호 기념 특집호로 제작한 ‘광주전남 원로작고작가 작품세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광주전남 원로작고작가 작품세계’는 우리 지역에 거주했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작고작가의 작품과 작품세계 등이 실려 있어 <광주전남문학동인사> 등에 이은 문단사 정리의 큰 획을 긋게 되었다.
이와 함께 계간 「문학춘추」신인작품상 제94회~제98회 당선자 황재현 시인 외 22명에 대한 당선장도 수여된다.
문의: 010-3627-181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