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최 석 교수의 '자작나무-시간의 기억'전
15일~28일까지 서울 인사동 리서울갤러리
| 2017. 02.03(금) 2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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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는 ‘자작나무-시간의 기억’ 연작을 통해 생명과 존재의 본질에 대해 사유(思惟)의 흔적을 보여준다. 화폭 위에 제시된 배경으로서의 자연과 대상으로서의 나무는 회화의 평면성을 넘어서 심연의 공간과 시간성을 표현하고 있다.
관념적이고 몽환적이지만, 비움과 기억을 통해 자연의 본질, 순수성에 다가가려는 조형적 탐구와 미적 표현이 독특하다.
작가는 “ 무채색의 깊은 생채기와 눈부신 빛은 기억들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비늘처럼 머금고 있다. 욕망의 비움과 기억을 길게 뻗어 하늘로 길을 열고 있는 이 생채기와 빛은 진부해 보일 수 있는 표현을 통해 단순한 나무가 아닌 인지된 존재의 대상으로 나에게 다가온다.”고 말한다.
오픈식은 18일 오후 3시.
최 석(1965년생)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와 동 대학원을 졸업제하고 12회 GRAPHIC FRONT 국제공모전 - 해외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00 미국 Ring of Fine Art Gallery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이래 서울, 순천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6 KSBDA SEOUL INTERNATIONAL INVITATIONAL EXHIBITION 외 120여회의 단체전에 초대되었다.
지형원 기자 mhtong@hanmail.net 지형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