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희 장편소설 ‘박치GO, 박차GO' 출간
| 2015. 08.04(화) 14:28 |   |
|
이 책은 국악을 전공하는 예술고 대금소년에 관한 이야기로 주인공이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지, 그 길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인내하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인문계고등학교 학생들이 꿈도 희망도 없이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보면서 일찍이 자신의 길을 찾아 몰두하는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낸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광주예술고등학교 교사, 학생, 국악인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삽입함으로써 넉픽션이면서도 현실감이 두드러지다는 평이다.
소설가 박상률씨는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불안하고 막연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부추기면서 성장해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삶의 비루함을 일찍 깨달은 아이들, 그 비루함 속에서도 나를 찾아가는 일을 멈추지 않는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썼다.
장정희 작가는 영광출신으로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으며 2004년 ‘문학과 경계’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소설집은 ‘홈, 스위트 홈’ 이며 여행에세이 ‘ 슬로시티를 가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 심리클럽 ‘ 우린 이제 겨우 열여섯’(공저) 등이 있다.
현재 광주대광여고에서 국어교사로 재직중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