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정혜진의 '스마일 캐릭터'
| 2014. 12.23(화)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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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문화예술재단의 지원으로 펴낸 이 책에는 표제작인 ‘스마일 캐릭터’를 비롯해 ‘따라서 할아버지’ ‘은도끼를 찾아라’ ‘황금박쥐 특공대’ ‘ 바꾸미 할매’ ‘ 만복이의 손팔찌’ ‘세상에서 가장 큰 약속’ ‘생명싹이 피워낸 웃음꽃’ ‘귀똑이의 모험’ 등 9편의 창작동화가 실려 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실제로 살아 있는 사람들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기고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주인공을 삼았다.
동화작가이자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인 김병규씨는 “정혜진의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바로 이렇게 닮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문학의 향기가 사람냄새처럼 신선하다. 우리 어린이들이 찾아서 읽어야 할 좋은 작품이다”고 평하고 있다.
정혜진 작가는 고흥출신으로 조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평생을 교단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다가 퇴직했다. 아동문예 동시추천,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13권의 동시집과 동화집 ‘별꽃엄마’ ‘꾀꼬리의 금메달’ ‘날아라 우주선’ ‘해바라기의 꿈’ ‘ 최경희 장군’ 등 5권을 펴낸 바 있다. 세종문학상, 대한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전라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오영진 기자 mhtong@hanmail.net 오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