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들의 삶과 문학' 출간

전남대 윤수종 교수가 엮어

2014. 07.24(목) 21:43

소수자들의 삶과 문학을 다룬 '소수자들의 삶과 문학'이 문학들에 의해 출판됐다. 전남대 윤수종 교수가 엮은 이 책은 지적장애아 엄마, 이주자, 공안수, 성노동자, 횡단성애자, 성소수자, MTF트랜스젠더, 병역거부자, 장애인, 잡부, 넝마주이, 게이, 레즈비언 등 소수자 자신들이 직접 쓴 글과 문학작품들이 실려 있다. 1만 4천원.

현대 사회에서 소수자는 사회적 약자로 해석되곤 한다. 그래서 소수자들은 사회적 약자일 가능성이 높아 동정이나 인정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소수자들 중에서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면서 다수자에게 변하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
이 책을 엮은 윤수종(전남대 사회학과 교수)은 소수자를 ‘표준화를 거부하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이 책은 그야말로 소수자들의 특이성이 묻어나는 언어들은 그들의 삶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엮은이는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자유의 공간을 찾아서』, 『욕망과 혁명』, 『자율운동과 주거 공동체』 등의 저서가 있으며, 소수자 관련 책으로 『다르게 사는 사람들』, 『우리 시대의 소수자운동』, 『소수자운동의 새로운 전개』 를 펴냈다. 네그리, 가타리, 라이히 등을 중심으로 자율사상에 관련된 책들을 번역, 소개하였다.

문의: : 010-3453-264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