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옥 동시집 '아름다운 길' 출간
삽화 김천정… 4부로 나눠 50편 수록
| 2014. 06.27(금) 15: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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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뜨는 해’ ‘빛나는 꿈밭’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펴낸 동시집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 ‘너랑 함께, 나란히 걷는 길, 손잡고 어깨동무하며 너랑 함께 정답게 걷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심혜옥 작가는 광주교육대학과와 한국교원대학교(석사)를 졸업했으며 1988년 아동문예작품상과 이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작가는 평생을 교직에서 있으면 아동교육과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이번 작품집은 교단을 떠나면서 펴낸 기념문집이라고 할 수 있다.
1부 작은 꽃, 2부 숲속 연못, 3부 숨은 그림 찾기, 4부 아름다운 길 등으로 꾸며진 이 책에서 저자는 50여 편의 동시를 통해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손을 내밀고 있다.
눈 없어도/ 볼 수 있고/ 입 없어도/ 말할 수 있어요/ 귀 없어도/ 들을 수 있고/ 손 없어도 만질 수 있어요/ 뭐든지 할 수 있는/ 마음 세상/ 생각만 하면/ 꼭 이룰 수 있는 우리들의 마음 세상/<마음세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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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문삼석씨는 심혜옥 시인의 작품에 대해 “아름다운 길이자 우리가 나아갈 길을 안내하고 있다.”면서 “ 심 시인이 보여준 행복한 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우리 다 같이 손잡고 나갔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삽화는 한국아동도서상 일러스트상을 수상한 김천경 작가가 맡았다. 아동청소년문학교실 간. 1만1천원.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