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옥류 호남검무’ 개정증보판 출판기념회
임순자 선생 유족이 마무리… 12월 1일 오후 5시 신양파크호텔
| 2013. 11.28(목) 1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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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옥류 호남검무 계승자 故 임순자(1938-2013) 선생의 유고집 ‘호남검무’ 개정증보판이 유족들에 의해 출판됐다.
이번에 출판된 ‘호남검무’ 개정증보판은 지난 1998년 펴낸 ‘호남검무’에 한진옥 선생의 검무 동영상 사진을 새롭게 포함시켰으며, 초판의 임순자 선생의 남복 검무사진 이외에 여복 검무사진을 추가하였다. 또한 호남검무의 약식 검무와 전체 검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설명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임순자 선생은 개정증보판을 출판을 위해 검무 무보촬영을 마치고, ‘호남검무’ 개정증보판 집필을 마무리 하던 중 4월 22일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따라 딸인 세종대 최수미 교수가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여 완성하였다.
故 임순자 선생은 1957년 한진옥 선생을 만난 이후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사했다. 1993년 임순자 전통춤발표회를 시작으로 한진옥 춤맥을 잇는 임순자의 춤 공연 등을 여러 차례 가졌으며 유럽 한국문화원 주최 6개 도시 순회공연, 명인전 등에 출연했다. 특히 한국국악협회 광주지회 부회장, 호남검무보존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주요저서로는 한진옥류 ‘호남검무(1998)’와 ‘살풀이 춤(2004)’이 있다.
한편, 호남검무보존회(대표 최미영)는 12월 1일 오후 5시 광주 신양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호남검무’ 개정증보판 출판기념회를갖는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임순자 선생의 마지막 공연을 담은 영상물 상영, 제자들의 호남검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