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권 시인 제5회 구상문학상 선정

2013. 10.02(수) 09:45

고흥 출신 송수권 시인이 제 5회 구상문학상(상금 5000만원)에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퉁’(서정시학).
1975년 문학사상에 ‘산문에 기대어’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대나무와 황토, 뻘 등을 소재로 주옥같은 시를 써온 송 시인은 소박하고 질박한 남도의 정서를 잘 담아내며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분순 시인은 “30년 이상 된 중견 시인들 작품을 숙고한 결과 남도 토속어를 감칠맛있게 표현한 송 시인의 작품이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고 평했다.


박원지 기자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