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18문학상 수상작 발표
시 ‘서소문 밖’ 소설 ‘제비집’ 동화 ‘그림자가 된 상철이’
18일 오후 2시 아시아문화마루에서 시상식 열려
| 2013. 05.06(월) 14:33 |   |
이번 5·18문학상은 시부문에 김태인 ‘서소문 밖’, 소설부문에 박탐유 ‘제비집’, 동화부문에 장광균 ‘그림자가 된 상철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부문 당선작 ‘서소문 밖’은 5월을 정면으로 접근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형상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시상(詩想)의 단조로움을 벗어나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적 통찰력이 남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소설부문 당선작인 ‘제비집’은 경영합리화를 내세운 대량해고 조치에 맞선 노조와 사측의 관계 속에 노조에 맞서는 구사대의 대립과 갈등을 실감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동화부문 당선작인 ‘그림자가 된 상철이’는 1980년 5월에 진압군이던 왕배 할아버지와 다친 사람들을 치료했던 상철이 할머니의 이야기로 ‘광주’가 세대를 내려가며 어떻게 이어지는지 작가의 입담과 더불어 잘 그려졌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아시아문화마루(구도청 앞 쿤스트할레)에서 열리며, 2013년 희곡부문과 평론부문 출간으로 ‘5월문학총서’가 완간되는 것을 기념하는 5월학총서 완간기념 토론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의 ‘오월문학제’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공모에는 시부문 163명(845편), 소설부문 101편, 동화부문 50편이 응모하여 총 996편이 접수되었다.
문의 062-360-0530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