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창이 그림으로 풀어낸 '풍류'

윤진철 작품전 26~일~4월 4일까지 빛고을문화관 전시장

2012. 03.25(일) 15:53

윤진철 작 '요선정 오층석탑'

판소리 명창 윤진철(시립국극단예술감독)의 그림전시회가 26일~4월 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F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풍류’라는 타이틀로 갖는 이번 전시는 다겸아트컴퍼니(대표.김규랑)가 기획한 것으로 강원도 스케치여행을 통해 화폭에 담은 강원도의 이야기와 풍광을 은 영월 주천강, 동강이야기,오대산월정사, 양양하조대 등 10점의 작품과 소나무시리즈 4점등 총 12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풍류(風流)’는 단순히 바람과 물흐름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파악되어야 하는 자연으로 ‘풍치가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 또는 ‘운치가 있는 일’로 풀이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전은 소리광대로 그림을 그리며 소리를 하다 흥이 나면 먹을 갈고 붓을 들어 글씨를 쓰는 등 고아한 취미를 엿볼 수 있다.

명창 윤진철은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과 KBS국악대상을 수상하였고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이수자이다. 현재는 광주광역시립국극단 예술감독이며,

문의:010-6678-6697(다겸아트컴퍼니)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