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의 ‘장미정원’전

광주시향 김찬경씨, 이색전시회

2011. 08.10(수) 00:22

김찬경씨

탈장르, 퓨전, 그리고 유니섹스 등이 현대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특히 최근 방송사를 중심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앞 다퉈 등장하면서 학력 격차까지 뛰어넘어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타고난 끼'는 어찌할 수가 없는 듯하다.
얼마전 전남대 명예교수인 성악가 국선환씨가 수채화 작품전을 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장미정원을 소재로한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찬경씨는 조선대 장미정원을 소재로 ‘음악이 흐르는 김찬경의 장미정원’을 주제로 한 작품전을 잇따라 갖는다. 전시 장소는 무등갤러리(11∼17일), 문화갤러리(19∼26일),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문화센터(27일∼9월 10일) 등이다.

특히 작품에 맞는 음악을 선정해, 전시장에서 정씨가 직접 연주하거나 음반을 들려주기 때문에 음악과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남대 사범대 음악교육과 출신이 김씨는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다양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 062-236-2520.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