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마릴린 ‘먼로’ 8m 조형물

' 치마를 붙잡고 있는 영화 속 장면’묘사

2011. 07.16(토) 15:00

'영화 7년만의 외출' 한 장면

섹시 심벌로 한 시대를 풍미했단 ‘마릴린 먼로’ 사람들은 그녀를 떠 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이 어떤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1955년 빌리 와일더 감독의 명작 ‘7년만의 외출’에서 먼로가 지하철 통풍구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올라가는 치마를 붙잡고 있는 장면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 모습을 담은 8m의 조형물이 시카고에 세워진다.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 파이오니어 코트에 마릴린 먼로의 조형물이 세워져 치마와 다리 등 일부가 공개됐다. 전신은 16일 정식 제막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조형물을 만든 조각가는 슈어드 존슨으로 동상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조각으로 3만4,000파운드가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릴린 먼로는 미국의 전설적인 여배우로 세계적인 섹시 심벌로 인기를 얻었으나 결혼실패 등 불운을 겪다 1962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했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