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문지 ‘시인수첩’ 창간
문학수철 김종철 대표 20억 출자
| 2011. 05.04(수) 23:50 |   |
출판사 문학수첩 발간하는 '시인수첩'은 창간호에서 "시인들만의 시 전문지가 아닌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 전문지를 표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인이나 비평가 외에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투고 제도와 응모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인과 시인 지망생에게도 지면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학수첩 대표인 김종철 시인이 발행인을 맡았으며, 편집위원으로는 장경렬 서울대 교수,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 허혜정 한국사이버대 교수, 김병호 협성대 교수가 참여했다. 특히 김종철 대표가 한국 시 발전을 위해 회사 공금이 아닌 개인 자금 20억 원을 출자해 외부 기관 도움이나 광고 없이 자립적으로 자율성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되었다. '
시인수첩'은 계간지로 출발했으나 2년 이내에 월간지로 전환시킬 계획이며 문학수첩은 이와 함께 소설 전문지 창간도 추진 중이다.
한편, 문학수첩은 종합 문학 계간지 '문학수첩'을 발간하다 2009년 겨울호(통권 28호)를 끝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었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