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이명재씨 ‘남도문학의 향연’ 출간

2011. 01.28(금) 11:56

문학평론가 이명재씨(전 중앙대교수)가 남도의 문학인들과 남도의 문학, 풍정 등을 담은 ‘남도문학의 향연’를 출간했다.
한림문학재단 작품선집 80권으로 출간된 이 책은 1부 시인․작가와 함께, 2부 고향 강산과 하늘, 3부 문학작품을 벗삼아, 4부 사회와 문화의 문제점, 5부 나의 삶과 문학 등으로 엮어졌다.

1부 시인․작가와 함께에서는 박화성, 김현승, 장백일 등 이 지역 출신 문인들의 작품에 관한 평론을 실었으며 2부 고향강산과 하늘에서는 ‘고향사투리와 그 정분을’ ‘함평이라는 고을’ 등 단상이 담겨 있다. 3부 문학작품을 벗삼아에서는 임제 시인의 개와 풍류, 부용산 이야기, 이청준의 중편 ‘이어도’을 4부 사회와 문학의 문제점에서는 지방문화예술의 진흥방안, 빛고을-전남의 문단사적 위상과 과제 등의 칼럼이 실려 있다.

이씨는 함평출신으로 중앙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받아 중앙대교수와 문과대학장을 역임했다.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한 뒤 노산문학상, 월간문학 동리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환기의 글쓰기’ 등 다수의 평론집과 저서가 있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