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에서 블랙버스터 전시 열린다
후기인상파展 · 요셉보이스 展 등 개최
| 2010. 12.26(일)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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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은 또 내년 하반기에 요셉 보이스(Joseph Beuys·1921∼1986년) 전시를 열기로 하고 광주시에 예산 2억원을 요청했다. 이 전시회 준비를 위해 최근 독일 슐츠갤러리 마이클 슐츠 관장이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아 요셉 보이스의 광주 전시를 조율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또 후기인상파 대표작가인 고흐·고갱·세잔의 작품을 묶어 선보이는 ‘후기인상파’전을 열기로 하고 필요한 예산 3억원을 광주시에 신청했다.
인상파는 일본과 한국 미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특히 이들 작가들은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더 없는 감상 기회다.
또한 프랑스 생 테티엔느 미술관의 로랑 헤기(Lorand Hegyi) 관장이 최근 광주시립미술관과 프롬나드 (promenade)프로젝트 전 광주개최를 협의 했다. 프롬나드 프로젝트는 사라예보, 발렌시아 등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도시에서 그 지역 작가와 해외 유명작가들이 펼치는 미술 퍼포먼스다. 도시의 역사와 상징성 등이 예술과 어우러지는 이색 기획이다.
로랑 헤기는 나폴리현대미술관장을 지내는 등 유럽의 유명한 큐레이터로 수차례 광주비엔날레 예술 총감독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다. 헤기 관장 기획으로 내년 하반기 지역 작가 10명과 유럽 유명 작가 10명이 광주에서 프롬나드 프로젝트를 열기로 했다. 여기에 참여한 지역 작가 10명은 로랑 헤기가 기획하는 다른 도시의 프롬나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팝아트 거장 ‘키스 헤링’ 전도 내년 2월 27일까지 계속된다 .키스 해링은 앤디 워홀과 함께 20세기 팝아트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작가로 거리의 벽면이나 지하철 광고판 등에 낙서를 그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