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원불교지도자 성탄 예배 참여

무각사 보리수 합창단 캐롤송도 함께

2010. 12.22(수) 22:56

무각사 청학스님

성탄절 예배에 불교와 원불교 지도자가 참여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 상무지구 무각사는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와 함께 성탄절인 25일 오전 11시 광주 무진교회 성탄예배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개신교, 원불교, 불교 종교지도자들이 종교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공존을 위한 교류활동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성탄예배 때 원불교 광주·전남 교구 합창단, 무각사 보리수 합창단, 무진교회 성가대가 참하는 캐롤송 합창도 이뤄진다. 물론 이들 합창단의 교류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땅밟기’ 파동으로 종단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무각사 측은 "종교 간의 공존과 이해, 화합의 메시지가 이 지역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062-383-0108.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