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로봇 영어교사’ 해외서 각광

타임지, 2010 세계 최고의 발명품 50개의 하나로 선정

2010. 11.17(수) 21:33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개발한 로봇 영어교사가 해외에서 화제다.

로봇 영어교사는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즈와 글로벌 뉴스네트웍 CNN이 이를 다룬데 이어 시사주간지 타임誌가 선정한 2010년 세계 최고 발명품 50개 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타임誌는 지난 11일 올해의 50대 발명품 중의 하나로 KIST 로봇영어교사를 선정하고, 강의실에서 더 이상 외국인 강사가 필요 없어지게 할 이 로봇을 ‘잡 터미네이터(Job Terminator)’라고 명칭을 붙이기도 했다.

KIST 로봇 영어교사는 지난 2009년 말, 통합창원시 관내 합포초등학교와 호계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시장검증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친근한 얼굴로 다가와 영어발음과 회화를 가르쳐 줘 아이들의 학습능력은 물론,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KIST 지능로봇사업단은 오는 12월 대구광역시 관내 18개 초등학교에 또 다시 36대의 로봇영어교사를 투입할 예정이다.


김연희 기자 kyh@mtong.kr        김연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