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1호 제자 ‘황상이 받은 편지’ 출간

학연 학유 등 두 아들과의 편지 등 변역수록

2010. 11.08(월) 16:27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제자 1호로 알려진 황상(1788~1870)의 자료를 모은 ‘치원 황상이 받은 편지’ 가 문사고전연구소에 의해 출판됐다.

강진군문화재연구소 양광식 소장이 편역을 맡은 이 책에는 다산의 두 아들인 학연과 학유의 편지 외에도 정대빈, 정대림, 정대무, 김상무 등 43통의 자료들이 수록됐다.

편역을 맡은 양 소장은 "추사(秋史)가 극찬한 다산 제1의 제자 황상의 인간됨과 학문적인 깊이가 보이는 간찰들을 책으로 엮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아직 찾지 못한 '황상총서'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