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전집 1차분 ‘병신과 머저리’ 출간

앞으로 5년 동안 33종 34권 출간 예정

2010. 08.10(화) 11:49

소설가 미백(未百) 이청준(1939~2008)의 2주기를 맞아 ‘이청준 전집’(총 33종 34권)의 1차분인 ‘병신과 머저리’, ‘매잡이’가 출간됐다.

‘병신과 머저리’에는 고인의 등단작이자 월간 종합교양지 ‘사상계’ 신인문학상 당선작인 ‘퇴원’ 등 12편의 중단편, ‘매잡이’에는 9편의 중단편이 각각 담겼다.

이청준 전집은 고인의 미 발표작을 비롯해 소설, 산문, 콩트 등을 총망라해 앞으로 5년에 걸쳐 완성될 예정이다. 각권의 표지 그림은 이청준의 고향 후배인 김선두(52) 화백이 맡았다.

한편, 이청준 추모사업회는 이청준의 2주기인 지난달 31일 전남 장흥군 진목리 갯나들 이청준 묘역 앞에 ‘이청준문학자리’를 개원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