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자서전' 초판 매진

2만부 전량 판매…1만부 추가분 제작들어가

2010. 08.05(목) 14:49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치 역정을 담은 ‘김대중 자서전’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일 책을 펴낸 삼인 출판사 측은 “지난달 30일 출간된 이후 5일까지 일주일 만에 초판 2만 부가 매진됐으며 1만 부 추가 주문분은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출고할 예정"이라며 "주문이 쇄도해 2판 1만 부 추가 제작에 들어간 데 이어 3판 1만부를 더 찍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대중 자서전’은 현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현재 2-3위를 기록 중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종진 삼인 편집부 팀장은 “1천400쪽으로 분량이 방대한데다 책값(5만5천원)도비싼 편이어서 반응이 이처럼 폭발적일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며 “출생의 비밀, 재임 시절 및 퇴임 후 이야기 등 처음 공개되는 내용이 많아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