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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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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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조용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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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2025 희경루 풍류소리’ 개막

광주의 전통 누각 ‘희경루’가 오는 26일부터 다시 한 번 전통과 현대가 어우…

5월 사적지에서 펼쳐지는 ‘예술광장 in…

2025년 5월 18일, 5.18 사적지 1호(전남대학교 정문)가 청춘의 에너…

아침을 여는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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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고 여리다고 얕잡아 보지 마세요 휘몰아치는 세찬 바람에 쓰러지는 나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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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어디로든 기차 여행을 꿈꾸었다 기차는 쏜살같이 지나가는 추…

영화소식

월출산 설화 에니메이션 ‘금마왕자와 월출…

영암군의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가 6일 서울 앙트레블에서 열린 ‘…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

여성국극의 살아있는 역사인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과 그의 제자인 3세대 …

새로나온책

마풀과 ‘조승연의 비법영어’ 출시

‘언어 천재’로 알려진 방송인 조승연 작가가 온라인 학습 브랜드 마풀영어(이카이…

연예동정

제1회 공정식 전국가요제 김보섭 씨 '대상…

DS프로모션(대표 가수 도성) 주최·주관한 제1회 공정식 화순군 전국가요제에서…

연예인 지망생 학부모 대상 교육 실시

연예인을 지망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지식을 알려주는 교육이…

예술인동정

우리시대의 ‘詩書畫三絶’ 금…

시서화에 모두 뛰어난 문인을 일컬어 시서화의 삼절이라고 일컫는다. 문인의 품격…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조용미 시인 선정…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자로 조용미 시인이 선정됐다. 이 상은 강…

인터뷰

제29회 한밭전국국악대회 명무부 대통령상 …

지난 7월 7일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린 제29회 한밭전국국악대회에서 영예…

가야금산조 국가무형문화재 김윤덕선생의 딸 …

가야금 소리에 잠이 들고 깨고 50평생 가야금과 함께 “아버지 고향 정읍엡

[ 아침을 여는 동시 ]	등록된 기사 : 171 개

<아침을 여는 동시> 이연례 '젓가락'	2022. 04.24
기다란 내 몸 위에서 맛있는 콩국수가 주르륵 미끄럼 타는 게 참 재미있지? 입 벌리고 얼굴 쭉 내밀지만 주르륵주르륵 침 삼키는 동생 얼굴이 울상이다 -형아는 잘…

<아침을 여는 동시> 차상영 '반짝이는 나무'	2022. 04.12
식당의 넓은 앞마당에 별빛 등에 휘감겨 있는 배롱나무 얼마나 답답할까! 살며시 다가가서 별빛 등을 걷어 냈지 -고마워 파르르 떨며 가지를 흔들어 줬어. ..…

<아침을 여는 동시> 유백순 '옷입은 의자'	2022. 04.05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이 식탁 등받이 의자에 겉옷 벗어 차곡차곡 걸쳐두었더니, 옷들은 밥이랑 김치 냄새 먹고 따뜻하게 데워져서 아침이면 …

<아침을 여는 동시> 윤영훈 '소금꽃'	2022. 03.30
바닷물을 가두고 뜨거운 햇살이 어루만지고 시원한 바람이 달래며 여름내 소금을 키웠다. 짜디짠 시간을 견디고 견디며 드디어 하이얀 소금꽃이 피었다 반짝…

<아침을 여는 동시> 김용국 '꼬막'	2022. 03.22
역경 이겨낸 왕이다. 깜깜한 뻘 속에서 동트는 해를 날마다 그리며 부챗살 마루를 왕관에 새겼다. 새벽 산마루 발간 하늘에 뻗치는 은빛 햇살이다. ...…



정명희 '빨간 우체통'	2022. 03.14
우리 동네엔 빨간 우체통이 하나 있어. -날마다 한 번씩 집배원 아저씨가 오시지. -집배원 아저씨가 이 동네엔 안 와도 되겠네 할까 봐 나는 날마다 한 번 편지…

<아침을 여는 동시> 권영세 '행복한 바위'	2022. 03.07
줄지어 가던 작은 개미 떼가 잠깐 소낙비를 피했다 가고 집으로 돌아가던 새들이 날개 접고 앉아 재잘거리다 간다. 오늘 밤에도 아기별들이 내려와 펑퍼짐한 등에 올라타…

<아침을 여는 동시> 문인자 '봄의 미소'	2022. 02.28
나뭇가지 겨드랑이마다 간지럼 태우는 솔바람 보리밭 사이로 넘실대는 벌바람 새 떼 소리 따라 피어오르는 연두빛 바람. ...................…

<아침을 여는 동시> 조오복 '가엾은 풀꽃들'	2022. 02.21
공원 잔디밭에 이름 모를 풀꽃들 무리 지어 피어있어요 참, 예쁘네! 눈인사 주고받았어요 며칠 후 다시 가보니 웬걸 모두 사라졌어요 안타까움 가득 안고 돌…

<아침을 여는 동시> 김명희 '애벌레'	2022. 02.14
공원 의자에 어떤 아저씨가 침낭 속에서 자고 있다. -침낭을 벗고 탈바꿈해 봐! 그래야 날 수 있어. -누구의 힘도 빌리지 말고 스스로 날 수 있는 날개를 달아…



<아침을 여는 동시> 정관웅 '강아지'	2022. 02.08
앞마당에 놀 때는 앞마당 강아지 잔디밭에 놀 때는 잔디밭 강아지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누워서 하늘 보고 네발 들어 춤을 추고 세상에 즐거운 모습 …

권영상 '아빠, 그쵸'	2022. 01.25
아빠, 먼 데서 보면 아빠도 저도 반짝이는 별이라는 그분의 말씀, 생각해 보니 맞죠. 그쵸? 외로워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제 마음속 별을 본다는 그 말씀…

<아침을 여는 동시> 염수니 '오늘은 쉬는 날'	2022. 01.17
저수지 가게가 문을 닫았다. 단골 손님 청둥오리가 헛걸음하고 장 보러 왔다가 왜가리도 되돌아갔다. 진눈깨비 쌓인 문밖에는 손님의 흔적으로 철새 발자국이 늘어…

<아침을 여는 동시> 황연옥 '파김치'	2022. 01.10
엄마는 부엌에서 파김치 담느라 눈이 매워 눈물이 그렁그렁 아빠가 퇴근하여 현관문 열고 들어오시더니 “아, 힘들어, 오늘은 파김치 되었어!” 소파에 덜렁 누우…

<아침을 여는 동시> 조연화 ' 웃음 집'	2022. 01.03
-와, 주머니다! 주머니 달린 윗도리 입으며 시은이가 말해요. -엄마, 여기에 초코빵 넣을 수 있어요. -우리 시은이 초코빵 먹고 싶어? -아빠, 여기에 토끼도 넣…



<아침을 여는 동시> 권순자 '고니와 놀아요'	2021. 12.23
우포늪 철새를 만나러 갔어요 새들이 옹기종기 놀고 있어요 바람이 차갑지도 않은가 봐 고니가 물가에서 헤엄치고 갈대는 시린 손 흔들며 자기랑 놀자고 해요 물가에…

<아침을 여는 동시> 양회성 '변비가 심한 날'	2021. 12.15
별 총총 콧등 시린 겨울밤 엄마랑 남포등 앞세우며 칫간에 갔다 나는 기분 좋게 콧노래 흥얼거렸어 시원하게 비웠어 그 때 그 시절 엄마가 그리워 ..…

<아침을 여는 동시> 이문석 '눈'	2021. 12.12
눈이 옵니다. 겨울의 편지. 먼 나라 따뜻한 남쪽 세상 그리워 밤새도록 써서 띄우고, 써서 띄우곤- 하얀 이글루 타오르는 기름불 아래서 아이들이 날려 보낸 …

<아침을 여는 동시> 김양화 '키 작은 꽃이'	2021. 12.08
키 크다고 다 좋을까 아장아장 귀여운 아기 꼬부랑꼬부랑 할머니는 훌쩍 키 큰 코스모스 너보다 키 작은 나에게 방긋 웃음 잘 보여. .......…

<아침을 여는 동시> 공재동 '빈 집'	2021. 11.24
사람 안 살면 다 빈집인가. 도란도란 뜰에는 무화과가 익고 댓돌에는 아직도 할아버지 기침 소리. 사람 떠나면 다 빈집인가. 야옹야옹 들고양이 이사를 …

특집기사	전라도문화수수께끼
통발굴	전남의 마을 1박 2일
인물	해외통신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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