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의 발레 ‘풀치넬라’ 전막 한국 초연
K아트, 2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 2021. 11.21(일)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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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에 만들어진 작품 ‘풀치넬라’는 음악에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안무에 레오니드 마신, 의상과 무대장치에 파블로 피카소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가들이 모여 만들어낸 작품이다.
발레 공연기획자인 디아길레프가 16~17세기에 유행하던 즉흥가면극(코메디아 델 아르테)를 소재로 발레작품을 만들고 싶어 했고 새로운 곡을 쓰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곡을 편곡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18세기의 작곡가인 페르골레지, 갈로, 몬짜 등의 곡들을 스트라빈스키에게 전해주며 발레용 음악으로 개작해달라고 부탁하여 만들어졌다. 발레작품으로써는 특이하게 성악이 들어가고 오케스트라는 바로크시대에 유행했던 합주협주곡(독주악기군과 오케스트라가 대립하는 협주곡)의 형태를 하고 있어 다채롭고 독특한 구성을 볼 수 있다.
K아트는 참신한 공연기획과 아이디어로 다양한 공연장르를 시도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하는 단체로 작년에 스트라빈스키의 종합예술극 ‘병사이야기’를 광주 초연, 지난 달 브루스 아돌프의 2개의 음악극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선을 보여 관객들과 지역예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 문화예술 민간단체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8세 이상 관람가이다. 티켓은 성인 1만원, 학생(초등학생~대학생) 5천원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공연장 좌석 띄어앉기로 진행한다.
제작 및 출연진
K아트 / 예술감독 및 지휘 박승유 / 연출 조가영 / 안무 및 지도 김광진 / 서울시티발레단 / 소프라노 박경숙 / 테너 추현우 / 바리톤 손승범 / 지도 김정희 / 그라찌야 발레단
문의 010-5811-616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