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엄영자 선생 옥관문화훈장 수여
올 문화훈장 수상자 17명
| 2021. 10.21(목) 1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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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자 선생은 발레 창작과 보급에 일생을 바쳐 2,000여 명의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20여 명의 대학교수와 강사를 배출, 예술고등학교 교사,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해외발레단 단원 등 수 많은 발레무용수를 길러내신 무용계 참 스승의 표본으로 광주 무용계 뿐 아니라 한국무용계 중흥기를 함께 해온 한국 발레계의 영원한 지도자로 추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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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자 선생은 이화여대 졸업 직후 고향인 광주로 내려와 50여 년 동안 중등 현장 교사로 그리고 무용학원을 운영하시며 평생을 광주 무용계의 대모로서 헌신하셨으며, 1967년 1회 엄영자발표회를 시작으로 10회의 개인발표회를 펼치며, 지역발레 활성화에 기여하며, 열악한 지역 환경 속에서 광주·전남 발레를 독보적인 호남 발레의 대명사로 이룩하는데 공헌했다, 선생은 지난해 3월 19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올해 문화의 달 수상자는 문화훈장17명,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장관상)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장관상) 5명 등 모두 35명이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훈포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금관문화훈장= 박서보(화가) 이어령(문학평론가)
▲은관문화훈장=김병기 (화가) 김우종(덕성여대교수) 안숙선 명창 고 휴희경 이화여대교수(복식연구가)
▲ 보관문화훈장= 김청기 에니메이션 영화감독, 고 이수인 가곡 작곡가, 고 이애주 무용가(서울대교수)
▲옥관문화훈장=김수자 (공연예술인) 김인철 건축가(아르키움 대표) 백영규 도예가,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엄영자 발레지도자
▲화관문화훈장= 권대섭 도예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대한민국예술상(대통령표창) 박장렬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변종혁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 안상학 시인, 허 호 허씨비단대표, 한지개발원
▲젊은 예술가상= 김동현 금속공예가 김보라 안무가, 김세윤 국악인, 박하나 소프라노, 심소미 큐레이터, 이승원 연극연출가, 이정훈 건축가, 정세랑 소설가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공연식(연극인 남인우 어머니) 김학년(판화가 이윤엽씨 어머니) 박상수(시인 박준 어머니) 서복경(뮤지컬 제작자 조윤진 어머니) 전정사(국악인 윤진철 어머니)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